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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이상화 첨병'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금·은·동 2개씩 평창올림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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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이상화 첨병'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금·은·동 2개씩 평창올림픽 청신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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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 메달 첨병 역할을 해야 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시즌 첫 월드컵에서 메달 6개를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승희(스포츠토토), 김민선(서문여고), 김현영(성남시청)이 나선 여자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 티알프 인도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111로 결승선을 통과, 러시아(1분26초62), 노르웨이(1분28초110)의 뒤를 이었다.

동메달 하나를 보탠 한국은 이로써 금·은·동 각 2개씩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승훈(대한항공)이 남자 매스스타트와 팀 추월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여자 500m 1,2차 레이스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이승훈, 김민석(평촌고)과 팀 추월 금메달을 합작한 정재원(동북고)은 매스스타트에서 3위에 자리했다.

남자 팀 추월과 유사한 여자 팀 스프린트는 올림픽 종목은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평창에 초점을 맞추고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대표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3명의 선수가 같이 레이스하다 마지막 바퀴에서 한 명이 스퍼트하는 팀 추월(8바퀴)과 팀 스프린트(6바퀴)는 쇼트트랙 훈련으로 코너링에 자신감을 붙인 한국 선수들에게 유리한 종목이다.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빙속 대표팀은 오는 17일부터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로 자리를 옮겨 월드컵 2차 대회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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