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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영화 '저스티스리그' 15일 개봉… DC 세계관, 이번에는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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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영화 '저스티스리그' 15일 개봉… DC 세계관, 이번에는 통할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1.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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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저스티스리그'가 개봉을 앞두고 실시간 예매율 1위 자리에 올랐다. '저스티스리그'가 DC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영화 '저스티스리그'(감독 잭 스나이더)는 오는 15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한국 개봉한다. 한국 개봉 시간의 경우 17일(현지시간) 개봉하는 북미보다 이틀이나 빨라 흥행 예측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영화 '저스티스리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저스티스리그'는 13일 오전 10시 50분께를 기준으로 예매율 33.7%를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개봉을 이틀 앞두고 예매 관객수가 3만 7천 명이 넘어서며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DC는 영화 '저스티스리그'를 통해 완전체 히어로 세계관을 선보이게 된다. '저스티스 리그'는 슈퍼맨이 사라진 틈에 '마더 박스'를 차지하기 위해 빌런 스테픈 울프(시아란 힌즈)가 악마군단을 이끌고 지구에 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저스티스리그'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물체인 마더박스는 시간, 공간, 에너지, 중력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 행성의 파괴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마더박스는 힘을 통제하기 위해 고대부터 3개로 분리돼 보관되고 있다.

앞선 시리즈인 '배트맨VS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슈퍼맨(헨리 카빌)의 진심을 알게 된 배트맨 브루스 웨인(벤 에플렉)은 원더우먼인 다이애나 프린스(갤 가돗)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후 이들은 '아쿠아맨' 아서 커리(제이슨 모모아), '사이보그' 빅터 스톤(레이 피셔), '플래시' 배리 앨런(에즈라 밀러)과 함께 팀을 구성한다.

 

[사진= 영화 '저스티스리그']

 

영화 '저스티스리그'는 DC 세계관의 히어로들이 모인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캐릭터인 배트맨을 필두로 솔로 무비를 성공적으로 개봉했던 원더우먼의 활약은 물론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 캐릭터들의 활약과 특징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영화 '저스티스리그'의 흥행 여부는 DC 자존심 회복의 주요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DC는 앞서 선보였던 '맨 오브 스틸', '배트맨VS슈퍼맨',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흥행면에서도 아쉬움을 남긴 것은 물론 혹평을 받는 등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야 했다. 특히 라이벌로 불리는 마블 세계관의 시리즈들과 계속해서 비교당하며 혹평을 받는 굴욕도 겪어야 했다.

그동안 스케일에 비해 실망스러운 영화를 선보이며 팬들의 아쉬움을 진하게 만들었던 DC가 이번 영화 '저스티스리그'를 통해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다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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