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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왕자' 정현 "박태환-김연아와 비교 감사, 발전하겠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14 00:18 | 최종수정 2017.11.14 00: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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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테니스 왕자’ 정현(21·한국체대)이 금의환향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정현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현은 21세 이하 선수들 중 상위 랭커 8인이 출전한 대회에서 한국인으로는 2003년 1월 시드니 인터내셔널 이형택 이후 처음으로 ATP 투어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당시 이형택의 나이는 28세였다.

▲ 정현이 1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스에 따르면 정현은 귀국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는 모든 선수들이 21세 이하였지만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도 있었고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이 출전했다”며 “일주일 내내 이런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몸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정현은 올 시즌 13위 다비드 고핀(벨기에)과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 31위 필립 콜슈라이버, 21위 알렉산더 즈베레프(이상 독일), 16위 가엘 몽피스(프랑스, 랭킹 당시 기준)를 꺾었고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서 3회전에 안착하는 등 괄목성장했다.

1위 라파엘 나달에는 두 차례 졌지만 “잘 싸웠다”는 극찬을 받았다. 현재는 22위로 랭킹이 많이 내려앉은 니시코리 게이(당시 9위)와 프랑스 오픈에서 한일전을 벌여 2-3으로 석패, 테니스 인기를 드높였다.

“부상이 없었다면 100점 가까이 줄 수 있었지만 올 시즌 점수는 80점”이라고 시즌을 돌아본 정현은 “더 훌륭한 선수가 되려면 모든 면에서 발전해야 한다. 서브도 더 예리해져야 한다.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아직 모든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분발을 다짐했다.

수영 박태환,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같은 역할이라는 질문에는 “대단한 선수들과 비교해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아직 테니스가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이지만 몇 년 뒤 수영이나 피겨스케이팅처럼 인기 종목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모든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세계랭킹 59위로 2017년에 마침표를 찍은 정현은 당분간 휴식을 갖는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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