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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이동국 "아시안컵 출전, 아직까진 확실히 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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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이동국 "아시안컵 출전, 아직까진 확실히 말 못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2.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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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 약해져 몸상태 봐가며 결정해야…감독님이 40까지 뛰라고 말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아시안컵 출전 여부는 아직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이 자리에서는 확실하게 말할 수가 없다."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을 화려하게 빛낸 이동국(35·전북 현대)이 아시안컵 출전 여부는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클래식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기자회견에서 몸 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많이 좋아진 상태인 것은 분명하지만 근력이 많이 약해졌다"며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최대한 근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국은 "중간중간 몸 상태를 점검해가며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며 "이 자리에서는 출전 여부를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Q 최대성 기자] 전북 현대 이동국이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이동국은 마지막날 경기에서 산토스(29·수원 삼성)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득점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과 팬타스틱 플레이어까지 3관왕에 올랐다. 또 이동국은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3년만에 다시 한번 MVP에 오르면서 역대 최초 MVP 3회 수상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이동국은 MVP에 선정된 것에 대해 "전북의 모든 선수들이 훌륭한 역할을 했는데 내가 MVP를 가져가는 것이 맞는가 싶다. 올 시즌 감독님 지시에 따라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기쁘긴 하지만 내가 받아 미안한 마음이다. MVP 상금을 선수들과 나눠 쓰겠다"고 밝혔다.

또 이동국은 자신의 나이 논란에 대해 "아직 젊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마흔까지 뛰라고 한다"며 "경기는 힘들다고 생각하는 순간 힘들어진다. 아직 경기가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이가 우선이 아니라 실력이 우선"이라며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감과 각오를 함께 밝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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