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4:54 (화)
[스몰톡Q] '신과함께' 제작보고회 하정우, "1·2부 11개월동안 동시촬영… "
상태바
[스몰톡Q] '신과함께' 제작보고회 하정우, "1·2부 11개월동안 동시촬영… "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1.14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신과 함께'에서 저승차사 강림 역을 맡은 배우 하정우가 '신과 함께'의 긴 촬영기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4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 함께' 제작보고회에서는 영화의 긴 촬영기간에 대해 배우들이 각자의 생각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정우는 "1,2부를 동시에 찍었다. 장장 11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촬영을 해야했다"며 '신과 함께'의 남다른 준비 기간에 대해 밝혔다.

 

'신과함께' 제작보고회 하정우 [사진 = 스포츠Q 주현희 기자]

 

하정우는 "1편과 2편을 함께 직은 것이 경제적이라고 생각했다. 1편만 찍고 개봉하면 2편 찍을 때 또다시 세트, 미술 등 다양한 곳에서 제작비가 더해진다. 제작진 분들이 계산기를 두드려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배우들 스케줄 문제도 있다. 배우들의 경우에는 노화가 진행되겠고 향기 양 같은 경우에는 또 성장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영화의 같은 톤을 나눠서 찍으면 유지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신과 함께' 1편과 2편을 동시에 찍으며 생겼던 어려운 점도 밝혔다. 하정우는 "1부에 나오는 주요 배우들, 2부에 나오는 주요 배우들이 다르다. 1부 배우들하고 찍다가 2부 배우들과 찍다보면 연기하다가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원작 웹툰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크랭크인 이전부터 '신과 함께' 영화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다. 만화적 상상력을 스크린에 옮기며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의 탄생을 알린 영화 '신과 함께'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