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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구단 "이재명 시장에 대한 상벌위 회부 납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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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구단 "이재명 시장에 대한 상벌위 회부 납득 못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2.02 0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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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회부는 오류 시정 기회 봉쇄하고 발전 가로 막는 폭거"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성남FC 구단주인 이재명(50) 성남시장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이재명 시장이 납득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성남 구단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상벌위 회부를 납득할 수 없다"며 "징계회부는 건전한 비평을 통해 오류를 시정할 기회를 봉쇄하고 프로축구 발전을 가로막는 반민주적 폭거이자 범할 수 없는 '성역'을 설정한 시대착오적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맹이 주장하는 심판비평 금지규정은 해당 경기직후 경기장에서 공식인터뷰와 그에 준하는 경로를 통한 발언에 한정되는 것이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영구적으로 심판비평을 금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수개월이 지난 다음 강등 위험을 우려하며 구단주가 과거의 잘못된 판정사례를 언급하는 것은 규정위반이 아니다. 이란전 오심을 지적한 슈틸리케 감독의 발언도 아시아축구연맹, 국제축구연맹의 규정을 위반한 징계사유인가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 성남 구단이 구단주인 이재명 시장에 대한 상벌위원회 회부에 대해 반민주적 폭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FA컵 결승전 직전 그라운드에서 신문선 성남FC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재명 시장(가운데). [사진=스포츠Q DB]

또 성남 구단은 "이번 사태를 '심판비평 절대금지'라는 성역을 설정하고 그 뒤에 숨어 잘못된 경기운영을 방치하며 K리그 발전과 국민적 관심을 가로막은 악습을 철폐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그것이 성남 시민구단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 조성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재명 시장은 지난달 28일 SNS을 통해 성남이 시즌 도중 오심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공문이 접수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상벌위원회에 직접 출석해 징계의 부당함을 주장할 계획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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