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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웃음-화합-열정, 4가지 키워드로 돌아본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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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웃음-화합-열정, 4가지 키워드로 돌아본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15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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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성화의 짜릿한 여정이 시작된 지 보름이 지났다. 평창 올림픽 월드와이드 파트너사이자 90여년 간 올림픽 후원사로 활동해오고 있는 코카콜라는 지난 보름 동안 대한민국에 감동과 웃음, 그리고 화합의 의미를 전달한 성화 봉송의 미공개 순간들을 공개했다.

​코카콜라와 함께 대한민국에 짜릿한 희망의 불꽃을 밝힌 스타들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웃음과 감동, 하나 되는 순간을 만들어낸 성화 봉송의 그때 그 순간을 되돌아본다.

▲ 축구계 선후배인 차두리 코치(오른쪽)와 신영록이 성화 봉송을 하고 있다. [사진=코카콜라 제공]

◆ '감동' = 성화봉송 그 짜릿한 순간!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부산에서 진행된 코카콜라 그룹 성화 봉송 첫 번째 주자인 차두리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와 국가대표를 지냈던 축구선수 신영록의 성화 봉송은 이번 대회 가장 느린 성화 봉송이었지만 그 어떤 주자들보다 빛났다.

​후배의 꿈을 향해 같은 길,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걸은 이들의 모습은 부산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성화 봉송에 눈시울을 붉힌 것은 부산시민들뿐만이 아니었다.

신영록의 어머니 전은수 씨는 누구보다도 큰 소리로 아들의 성화 봉송을 응원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성화 봉송 전, 미리 약을 준비하고 기다리며 누구보다 마음을 졸였던 어머니는 신영록이 무사히 봉송을 마치는 순간,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차두리, 신영록에 이어 이튿날 진행된 2016 리우 패럴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기성의 휠체어 성화 봉송 역시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한 감동의 순간이었다.

▲ 박명수가 성화 봉송을 하고 있다. [사진=코카콜라 제공]

◆ '웃음' = '국민예능' 무한도전과 알고 보면 귀여운 반전 매력의 국가대표

지난 1일 성화 봉송 첫날 코카콜라 성화 봉송 주자로 인천대교 위를 달린 ‘무한도전’팀. 인천대교 한복판에서 진행됐던 이벤트 현장, 잔뜩 얼어있는 표정의 방송인 박명수가 포착됐다. 비록 뒤에서는 남몰래(?) 추위에 떨었지만 성화 봉송 순간만큼은 ‘퐈이야!’를 외치며 투혼을 발휘, 거센 인천대교 바닷바람을 헤치며 누구보다 멋지게 달렸다.

4일 부산에서 차두리와 신영록은 ‘차미네이터’, ‘영록바’ 등 별명이 달릴 정도로 경기장에선 ‘상남자’이지만 알고 보면 ‘국가대표 귀요미’였다. 주자 대기실에서 코카콜라 폴라베어 인형을 나눠 들고 인증샷을 찍는 등 의외의 면모를 보여주며 현장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한 성화 봉송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코카콜라 제공]

◆ '화합' =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기원하며 파이팅 외치다

​11월 성화 봉송 주자들이 가장 많이 한 포즈는 단연 ‘파이팅’이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첫날의 성화 봉송을 장식했던 ‘국민예능’ 무한도전과 ‘국민 첫사랑’ 수지, 그리고 ‘피겨샛별’ 유영은 특유의 넘치는 흥과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의 시민들과 함께 짜릿한 응원의 파이팅을 외쳤다.

▲ 김연아(왼쪽)와 유영. [사진=코카콜라 제공]

◆ '열정' = '피겨샛별'과 '피겨여왕'이 보여준 열의

‘피겨 샛별’ 유영(13)이 1일 인천대교에서 평창 올림픽의 국내 성화 봉송 1번 주자로 나섰다. 지난해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유영은 나이 제한으로 평창 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품고 짜릿한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유영은 선배이자 우상인 김연아가 그리스에서 가져온 성화 불꽃을 성화봉으로 옮겨 들고 인천대교 위를 달렸다. 코카콜라 평창 올림픽 캠페인 모델이자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 여왕’ 김연아는 유영을 만나 함께 성화봉을 들며 피겨 후배의 올림픽을 향한 열정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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