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여파로 전국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연기되면서 수험생 스타들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교육부는 지진 피해 여파로 수능 시험을 일주일 연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수능 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다.

99년생 '수험생 스타'들도 지진 여파로 인한 수능 연기에 곤란한 상황이 됐다. 스타들 역시 수능 시험을 치르기 위해 수험장에 가야만 한다. 이에 따라 수능날에는 스타들의 고사장을 둘러싼 안전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수능에 따라 조정해 둔 스케줄 역시 다시 재조정해야 할 상황이다.

최근 수시제도의 확대와 대입 포기를 선언하는 스타들이 많아지면서 올해 수능 시험에 참가하는 스타들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2018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스타들로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배우 진지희가 있다. 이밖에도 최근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트와이스 채영과 아이오아이 멤버이자 현재 위키미키로 활동하고 있는 김도연, 최유정 등이 있다. 

이미 수시에 합격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 스타들도 있다.

99년생인 김소현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수시모집 전형에 최종 합격하며 수능을 치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워너원 박지훈은 중앙대학교 영상창작학부에 수시 합격 소식을 알리며 수험생 스타에서 제외됐다. 아이오아이 출신이자 우주소녀 멤버 유연정은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수시 전형에 합격하며 수능 시험 응시 여부를 고민 중이다.

레드벨벳 예리, NCT 마크, 에이프릴 나은, 구구단 미나는 대학입시를 포기하고 활동에 전념한다는 뜻을 밝혔다.

전례없던 수능 시험의 연기로 수험생 스타들의 차후 스케줄 역시 주목받고 있다. 수능 시즌을 맞이해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넘치는 지금, 수험생 스타들도 다시금 팬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트윗하기

주한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