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1-27 18:20 (금)
[오늘 날씨예보] 포항 날씨는? 맑은 하늘, 낮 최고 10도, 건조주의보...포항 강진 여진 43회, 지진 피해에다 수능연기까지 '건강간리 유의' 필요
상태바
[오늘 날씨예보] 포항 날씨는? 맑은 하늘, 낮 최고 10도, 건조주의보...포항 강진 여진 43회, 지진 피해에다 수능연기까지 '건강간리 유의' 필요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7.11.16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15일 밤은 이래저래 춥고 떨리는 시간이었다. 규모 5.4의 포항 강진과 계속된 여진으로 공포의 밤을 지새운 포항의 날씨는 오늘(16일) 어떨까?

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맑은 하늘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전 10시 현재 낮은 곳은 영하 1~2도에서 높은 곳도 10도 이내의 기온에 머무는 등 올 가을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대기가 건조한 만큼 화재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포항 지진 발생 진앙지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오늘 포항 지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지역의 날씨는 어떨까?

16일 오전 10시30분 현재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홍해읍의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맑은 날씨에 기온은 7도를 기록하고 있다. 낮 12시에는 8도, 오후 3시에는 10도, 오후 6시에는 7도가 예상되고, 밤 9시에는 5도, 자정에는 3도로 전망된다.

홍해읍은 한동대학교가 위치한 지역으로, 금번 5.4 포항지진 당시 한동대 느헤미아홀 건물 외벽의 벽돌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이 SNS를 타고 전해지면서 지진의 공포가 생생하게 전달된 바 있다.

금요일인 내일(17일) 이 곳 새벽 기온은 더 떨어져 오전 3시에는 2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 1도에서 낮 최고 15도가 예상된다. 바람은 초속 1~3m, 습도는 오늘 낮에는 25~30%, 밤에는 40~50%로 예상되고, 내일은 30~65%로 관측된다. 최고 강수확률은 오늘 낮은 0%, 오후는 10%, 내일은 10~30%에 이르겠다. 내일 오후에는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포항 지역에는 16일 오전 10시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전국 날씨. 오늘(16일) 아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한 주요지점이 많았다. 오전 7시 현재, 경기도 파주 -8.6도, 동두천 -6.0도, 서울 -3.2도, 수원 -2.4도였다. 또한, 강원도 대관령 -9.1도, 철원 -8.5도, 북춘천 -8.0도, 인제 -6.5도를 기록했고, 충청도 괴산 -6.4도, 충주 -5.3도, 천안 -4.9도, 대전 -2.3도였고, 전라도 임실 -4.0도, 순천 -2.8도, 광주 2.7도, 경상도 봉화 -6.5도, 합천 -3.3도, 울진 -3.1도였다.

오늘 전국이 맑은 날씨로 예보된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 서울 3도, 인천 2.1도, 수원 4.7도, 부산 9.5도, 울산 6도, 대구 6.3도, 광주 9.2도, 전주 6.5도, 대전 5.1도, 청주 3.4도, 강릉 6.7도, 울릉도·독도 5.3도, 제주 12.7도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부산 12도, 대구 10도, 광주 12도, 전주 9도, 대전 8도, 청주 7도, 강릉 9도, 울릉도·독도 7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기온은 평년보다 1~5도 가량 낮아 춥겠고, 다시 내일(17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기가 메마르면서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린 곳이 많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강원도 강릉평지에는 건조경보가 발효됐고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도(제주도산지), 경상남도(김해,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포항, 영덕),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내일(17일) 오후에는 제주도남쪽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도 발효됐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날씨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포항 지진 여진 상황. 15일 오후 2시29분31초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5.4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16일 오전 10시37분34초(규모 2.3)까지, 2.0이상의 여진이 43회나 발생했다. 5.4의 강진 이전에 발생한 2차례의 전진까지 합치면 지금까지 포항시 북구 북쪽 지역에서 모두 46회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그간 규모 2.0~3.0의 여진이 39회, 3.0~4.0 미만이 3회, 4.0~5.0 미만이 1회를 기록했고, 5.4 포항지진에 앞서 2.0~3.0 전진 2회가 발생했다.

2016년 9월 12일 오후 8시32분54초에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발생한 경주지진은 규모(MI)가 5.8이었고 1년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640여 차례의 여진이 있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6일 오전 6시 기준으로 포항 지진 이재민 수는 1536명이다. 지진 발생 뒤 인명 피해는 중상 1명, 경상 9명, 귀가 조처 47명 등 총 57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포항 지진으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유시설 1197건과 학교 건물균열, 상수관 누수 등 공공시설 피해, 일시적인 통신장애 등의 시설물 피해를 입었다.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과 수졸당 고택 등 문화재 17건도 지진의 피해를 입었다.

교육부는 오늘(16일)로 예정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뒤인 23일로 연기한 바 있다.

포항 지진에 수능 연기까지. 이래저래 오늘 날씨는 맑지만 포항 주민들은 물론 전국민들의 심리적 기온은 싸늘한 한파에 휩싸여 있는 것 같다. 그런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