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DB그룹 김준기 전 회장 성추행 의혹 추적
상태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DB그룹 김준기 전 회장 성추행 의혹 추적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1.16 2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DB그룹 김준기 전 회장 성추행 의혹을 중심으로 사내 성추행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동부그룹 김준기 전 회장의 비서 성추행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화면 캡처]

 

이날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9월 진행한 20대 여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이 여성은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의 비서로 일하며 겪은 성추행을 증언한다. 또한 성추행 정황이 담긴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제작진들에게 건넨다.

경찰은 현재 해외에 체류중인 김준기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상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동부그룹의 창업주이자 재벌 1세대인 김준기 전 회장과 관련된 성추행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김준기 전 회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동부 측은 강제성이 없으며 합의금을 요구한 점이 의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이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 사건은 '성추행'이 아닌 이른바 '꽃뱀 사건'으로 바뀌게 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직장 내 성추행 사건 발생 이후 피해자에게 따라 붙는 전형적인 프레임을 집중 탐사하기 시작한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화면 캡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들은 이번 동부 사건 외에도 여러 기업 내 성추행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본다.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동안 겪었던 일들과 고충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5년 째 공기업을 상대로 외롭게 싸우고 있는 피해 여성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물론, 성추행 피해 사실이 적힌 일기를 남긴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피해 사례를 공개한다.

최근 한샘, 현대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안에서 일어나는 성추행 사건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동부그룹 김준기 전 회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어떤 내용을 전하게 될지 주목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