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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강인, 과거 논란도 '음주' 관련… 최시원 프렌치 불독 사건 잇는 악재에 슈퍼주니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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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강인, 과거 논란도 '음주' 관련… 최시원 프렌치 불독 사건 잇는 악재에 슈퍼주니어 어쩌나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1.17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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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이 음주 폭행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 인해 그의 과거 행적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시원의 프렌치 불독 사건 등 슈퍼주니어 팀 활동에는 악영향인 소식들이 전해지며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강인은 지난 2009년 9월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강인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 2명과 시비를 벌이다 폭력을 행사한 사건으로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경찰은 강인이 폭력에 가담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 폭행 혐의에 대해 강인은 진술 과정에서 자신은 맞기만 했을 뿐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CCTV, 피의자 진술 등을 토대로 불구속 입건 처리했다.

 

슈퍼주니어 강인 [사진= 스포츠Q DB]

 

폭행 혐의 논란의 충격이 가시지도 전인 같은 해 10월 강인은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강인은 음주 상태로 논현동 을지병원 네거리에서 학동역 쪽으로 아우디 승용차를 운전하다 정차해 있던 택시 2대를 잇따라 들이 받고 달아났다.

사고 이후 약 6시간이 지나 서울 강남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81%였다. 경찰은 강인을 음주·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이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 혐의로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 됐다.

폭행과 음주 뺑소니로 논란을 겪었던 강인은 연예 활동을 중단·자숙을 선택했다. 또한 2010년 슈퍼주니어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 입대를 하며 논란이 사그라드는 듯 했다.

군 제대 이후 슈퍼주니어 활동을 통해 방송에 모습을 보이던 강인은 지난해 다시 한 번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겪었다. 강인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차를 타고 그대로 자리를 떴다가 11시간 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슈퍼주니어 강인 [사진= 스포츠Q DB]

 

경찰은 강인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진행된 재판에서 법원은 강인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특히 당시 재판을 담당했던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엄철 판사는 "자중하라. 다음에도 똑같은 범죄를 저지르면 실형 선고가 내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음주 운전 등으로 논란을 이어왔던 강인은 활동 중단과 자숙을 선언했다. 최근 발표한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자숙과 활동 중단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강인이 이번에는 음주 폭행 시비에 휘말리며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앨범 활동을 시작한 슈퍼주니어는 최시원의 프렌치 불독 사건 등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최시원에 이어 강인의 논란이 팀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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