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9:54 (수)
'콘스탄틴 효과' 대명, 아이스하키종합선수권 정상... MVP 타일러
상태바
'콘스탄틴 효과' 대명, 아이스하키종합선수권 정상... MVP 타일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17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명 킬러웨일즈가 하이원을 누르고 창단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명 킬러웨일즈는 6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제72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2년 만에 맛보는 첫 감격이다.

조별리그에서 연세대 광운대 고려대를, 8강에서 한양대를 완파한 대명은 준결승에서 안양 한라, 결승에서 하이원까지 물리치고 완벽한 챔피언에 등극했다.

▲ 창단 2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든 대명 선수단. [사진=대명 킬러웨일즈 제공]

결승에서 26세이브를 올린 골리 타일러 와이먼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7골의 맷 멀리가 득점왕, 8도움의 스즈키 유타가 도움왕에 올라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산호세 샤크스, 피츠버그 펭귄스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케빈 콘스탄틴 감독은 부임 5개월 만에 팀을 정상에 올려놓아 명장임을 입증했다.

기세를 올린 대명은 주말 오지 이글스를 안방인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19, 20라운드를 치른다.

한라, 하이원(이상 한국), 오지 이글스, 일본제지 크레인스,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닛코 아이스벅스(이상 일본), 사할린(러시아) 등 8개 팀이 겨루는 리그에서 대명은 7위를 달리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