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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테니스 황제' 페더러 해설, 농구 박진영만큼 잘 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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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테니스 황제' 페더러 해설, 농구 박진영만큼 잘 해낼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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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JYP 박진영과 하하가 농구 해설로 화제를 모으더니 이번엔 성시경이 테니스 해설을 위해 마이크를 잡는다. 가수들의 외도가 스포츠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7일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성시경은 18일 밤 11시 라이브로 전파를 타는 2017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 남자 단식 준결승전 중계를 맡는다.

셀러브리티의 스포츠 객원해설 참가는 이제 흔한 일이 됐다.

▲ 테니스 대회 객원해설을 맡게 된 가수 성시경. [사진=스포츠Q DB]

가수 김C는 2006년 해박한 축구지식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중계했다. MBC 예능 ‘무한도전’의 전 멤버 정형돈과 노홍철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핸드볼서 보조 해설자로 나섰다.

박진영과 하하, NS윤지 등은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해설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진영의 경우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과 탄탄한 분석으로 농구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림픽 사격 권총 3연패에 빛나는 진종오의 경우 최근 e스포츠 1인칭 슈팅 게임(FPS) 배틀 그라운드 해설을 맡아 걸쭉한 입담을 뽐냈다.

소문난 달변가인 성시경의 해설에 기대를 높이는 팬들이 많다. KBS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 빼어난 솜씨를 뽐낸 '테니스 광'이기 때문이다. 임규태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과 인연이 해설위원 데뷔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ATP 파이널스는 매년 연말 톱 랭커 8명이 기량을 겨루는 최고의 대회다.

세계랭킹 2위 로저 페더러(스페인) 4위 도미니크 티엠(오스트리아), 6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8위 다비드 고팽(벨기에), 9위 잭 소크(미국) 등 슈퍼스타들이 출격한다.

성시경은 페더러가 나서는 준결승전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테니스 황제’라 불리는 사나이의 플레이를 자세히 설명해야 하는 만큼 깊이 있는 공부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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