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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7위, 500·1000m 일본 고다이라 전성시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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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7위, 500·1000m 일본 고다이라 전성시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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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또 고다이라 나오(31·일본)에 밀렸다. 이번엔 간발의 차가 아니라 크게 뒤졌다.

이상화는 18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500m 디비전A(1부 리그) 1차 레이스를 7위로 마쳤다.

기록 38초08은 자신의 최고 기록 36초36은 물론 1차 대회 1차 레이스 37초60, 2차 37초53에 훨씬 못 미친다.

1차 대회에서 각각 37초29, 37초33으로 이상화를 두 번 다 2위로 밀어냈던 고다이라는 이번에는 37초08로 또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조에서 이상화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고다이라는 초반 100m부터 치고 나가더니 이상화를 1초 이상 따돌리는 기염을 토했다.

1000m를 포기한 이상화와 달리 고다이라는 1분14초33으로 2관왕을 차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의 위용을 뽐냈다.

고다이라는 500m, 1000m 두 종목 모두 쇠르마르카 아레나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올 시즌 월드컵 단거리 종목을 석권하는 중이다.  

2010 밴쿠버, 2014 소치에 이어 2018 평창에서 올림픽 여자 500m 3관왕에 도전하는 이상화로선 고다이라가 멀게만 느껴진다.

이상화와 함께 500m에 나선 김민선(서문여고)은 14위(38초57), 김현영(성남시청)은 17위(38초87)에 머물렀다. 김현영은 1000m에도 출전, 18위(1분18초23)에 자리했다.

남자부에서는 김준호(한국체대)가 500m 10위(34초96), 모태범(대한항공) 김태윤(서울시청) 정재웅(동북고)이 1000m 7위(1분9초45), 17위(1분10초27), 18위(1분10초82)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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