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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金-심석희·황대헌 銀, 평창올림픽 붐업 '3끌이' [쇼트트랙 월드컵 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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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金-심석희·황대헌 銀, 평창올림픽 붐업 '3끌이' [쇼트트랙 월드컵 4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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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역시 최민정(19·성남시청), 심석희(20·한국체대)다.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나란히 1,2위에 자리하며 ‘쇼트트랙 여왕’의 위용을 뽐냈다.

최민정은 18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51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가 뒤를 이었다.

최민정은 1,2차 대회 금메달, 3차 대회 은메달에 이어 또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다. 심석희 역시 3차 대회 금메달 기세를 4차 은메달로 이어 최민정의 최고 라이벌임을 확인했다.

최민정은 심석희, 김아랑(한국체대) 마리안 생젤레, 킴 부탱(이상 캐나다), 한 위퉁(중국), 마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까지 무려 7명의 선수가 겨룬 결승에서 숨을 고르다 세 바퀴를 남기고 스퍼트, 역전극을 일궜다.

쇼트트랙 쌍두마차인 최민정과 심석희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 각각 메달 6개(금 5, 은 1), 4개(금 2, 은 1, 동 1)를 수확했다. 19일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추가 메달이 기대된다. 평창 올림픽 청신호다.

김아랑은 6위에 자리했다.

이어 열린 남자부 1500m 결승에서는 황대헌(18·부흥고)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찰스 해믈린(캐나다)과 경쟁에서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함께 출전한 임효준(21·한국체대)은 실격 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황대헌은 1차 대회 은메달, 2·3차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에도 시상대에 오르며 1500m 강자임을 입증했다. 월드컵 3연패는 실패했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히는 순항이다.

황대헌은 1차 대회 은메달, 2·3차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에도 시상대에 오르며 1500m 강자임을 입증했다. 3연패를 눈앞에서 놓쳤으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히는 순항임에 틀림없다.

ISU는 올 시즌 월드컵 1~4차 대회 가운데 성적이 좋은 3개 대회 성적을 합산, 순위를 매겨 평창 올림픽 티켓 남녀 500m와 1000m 32장, 1500m 36장을 배분한다. 한 국가 당 종목별 최대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19일 계주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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