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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인천 또 잔류, 전남-상주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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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인천 또 잔류, 전남-상주 엇갈린 희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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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새해에도 K리그 클래식(프로축구 1부)에서 뛴다. 상주 상무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벼랑 끝 승부를 벌인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8일 홈인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하위 스플릿 최종 38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7분 문선민과 13분 김도혁의 연속 골로 미소 지은 인천은 7승 18무 13패(승점 39)로 9위를 확정했고 상주는 8승 11무 19패(승점 35)로 11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 인천을 K리그 클래식 잔류로 이끈 문선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은 지난 시즌에도 최종전에서 10위를 확정, 클래식에 남더니 이번에도 마지막에 웃으면서 ‘잔류왕’ 이미지를 굳히게 됐다.

상주는 이날 K리그 챌린지(2부) 플레이오프에서 아산 무궁화를 3-0으로 완파한 챌린지 2위 부산과 오는 22일과 26일 홈 앤드 어웨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잔류할 수 있다.

무조건 이겨야 잔류할 수 있었던 상주는 공격 일변도로 나섰으나 미드필더 여름이 전반 막판 레드카드를 받는 바람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너지고 말았다.

▲ 김영욱(왼쪽). 전남은 대구에 졌지만 인천이 상주를 잡아준 덕에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이 상주를 물리치면서 전남 드래곤즈도 한숨을 돌렸다.

인천에 승점 1 뒤져 있던 전남은 방문경기에서 대구FC에 0-1로 지고도 10위를 사수했다. 승무패가 상주와 같지만 다득점에서 53-41로 앞서 내년에도 클래식을 누비게 됐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미 챌린지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12위) 광주FC를 4-0으로 대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15승 7무 16패(승점 52)로 하위 스플릿에서 가장 높은 7위다.

클래식 하위 스플릿 최종 순위는 포항, 대구, 인천, 전남, 상주, 광주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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