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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결승 한일전 성사,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도쿄 대첩' 기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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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결승 한일전 성사,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도쿄 대첩' 기회 왔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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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일본이 대만을 눌렀다.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은 한일전이다.

일본은 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예선 2차전에서 대만을 8-2로 가볍게 제압했다.

1차전에서 승부치기 끝에 한국을 8-7로 눌렀던 일본은 2연승으로 결승에 진출, 대만을 1-0으로 누른 1승 1패의 한국과 19일 밤 6시 자웅을 겨룬다.

야구 저변이 넓은 일본의 낙승이었다.

2회초 도노사키 슈타의 우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한 일본은 5회 교다 요타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고 7회 3점, 8·9회 1점씩을 더 내 쐐기를 박았다.

왼손 선발 이마나가 쇼타는 6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일본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필승 카드 천관위를 내고도 전날 한국에 졌던 대만은 빈타 속에 2연패로 대회를 마쳤다. 0-1로 뒤진 4회말 무사 1,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패인이다.

한국은 2년 전 이맘때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울린 적이 있다. 패배 후 재대결, 대회 장소가 도쿄돔이라는 점에서 당시와 지금 상황은 꼭 닮았다. 

예선에서 오타니 쇼헤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한국(0-5 패)은 도쿄돔 4강전에서 9회초 오재원, 손아섭, 정근우, 이대호의 무더기 안타로 4-3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1993년생 1월 1일 이후 출생인 젊은 선수들과 장필준을 비롯한 프로 3년차 이하로만 구성된 젋은 태극전사들이 ‘도쿄 대첩’을 재현할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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