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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고백부부' 장나라·손호준, 완벽한 해피엔딩 맞이… 변화한 2017년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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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고백부부' 장나라·손호준, 완벽한 해피엔딩 맞이… 변화한 2017년의 모습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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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고백부부’가 장나라와 손호준이 다시 2017년으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아내며 마무리 됐다. 손호준과 장나라가 ‘고백부부’를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호평 받는데 성공했다.

지난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고백부부‘(극본 권혜주·연출 하병훈)는 네이버 금요 웹툰으로 연재되고 있는 ’한번 더 해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고백부부‘는 본격적인 방송 시작 전 웹툰 원작, 판타지 요소 등으로 인해 많은 우려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KBS 2TV '고백부부‘ 장나라 [사진= KBS 2TV '고백부부‘ 화면 캡처]

 

특히 ‘고백부부’의 경우 KBS 2TV가 선보이고 있는 금토드라마의 시청률이 기대 이하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와중에 방송을 시작하며 많은 의심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고백부부’는 마진주(장나라 분), 최반도(손호준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극을 전개해 나가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정남길(장기용 분), 민서영(고보결 분), 고독재(이이경 분), 천설(조혜정 분), 안재우(허정민 분), 윤보름(한보름)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도 사랑 받았다.

‘고백부부’는 1999년과 2017년을 오가는 전개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장나라와 손호준의 열연이 빛나며 매회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30대 중년 부부의 모습은 물론 20대 대학생의 풋풋함까지 담아내는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절절한 부성애와 모성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과거로 돌아가게 된 장나라와 손호준은 2017년 현실로 돌아가느냐, 1999년에 머무르며 새로운 인생을 살 것이냐 하는 중요한 문제를 직면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아들 서진이를 향한 그리움으로 현실로 돌아가는 것을 택했다.

 

KBS 2TV '고백부부‘ 손호준 [사진= KBS 2TV '고백부부‘ 화면 캡처]

 

장나라와 손호준이 다시 돌아 온 2017년은 많은 것들이 변하게 됐다. 손호준이 이야기 한 판교에 투자한 그의 부모는 엄청난 자산가가 됐고, 장나라는 어머니의 부탁처럼 아버지를 살뜰하게 챙기기 시작했다.

가족들 뿐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변화는 찾아왔다. 이별을 선택했던 허정민과 한보름은 운명처럼 다시 만나 결혼을 약속했고, 연락이 끊겨 생사를 알 수 없던 조혜정은 세계를 여행하며 책을 출판하는 작가가 됐다. 또한 싱글남으로 살던 장기용은 어린 딸이 있는 한 가정의 아빠가 돼 있었다.

1999년에서 2017년으로 돌아 온 장나라와 손호준의 완벽한 해피엔딩을 그려낸 ‘고백부부’는 천상계 이야기를 더하며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고백부부’는 장나라와 손호준의 이야기를 통해 곁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하는데 성공한 ‘고백부부’는 완벽한 종영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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