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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나를 향한 빅퀘스천', '결혼'으로부터의 독립… '비혼식'이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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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나를 향한 빅퀘스천', '결혼'으로부터의 독립… '비혼식'이 늘어간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1.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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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나를 향한 빅퀘스천’이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주의를 다루며 최근 늘어가고 있는 비혼식 장면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나를 향한 빅퀘스천’(작가 정수정 황별이‧연출 장경수 최민철)에서는 ‘일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다뤘다.

‘나를 향한 빅퀘스천’은 최근 늘어가고 있는 비혼주의를 소개했다. ‘비혼주의’는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해 결혼이라는 제도를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

 

'나를 향한 빅퀘스천'에서 비혼주의를 다뤘다. [사진 = SBS '나를 향한 빅퀘스천' 방송화면 캡처]

 

국내에서도 둘이 아닌 혼자 사는 삶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비혼주의가 가장 크게 늘어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양육비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특히 남자의 경우 경제적인 문제를, 여자의 경우 자유와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나를 향한 빅퀘스천’에서는 결혼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는 ‘비혼식’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신랑이 없이 신부 홀로 등장해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또한, 비혼식은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축가를 부르고 하객들의 축하를 받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비혼식의 주인공은 자신이 비혼식을 하지 않았더라도 결혼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가 비혼식을 진행한 가장 큰 이유는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이 마치 삶에서 낙오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나를 향한 빅퀘스천’에서 윤시윤은 “아직 낯설게 느껴지지만 점점 ‘비혼식’과 같은 형태의 문화가 많아질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게 느껴지지만 ‘나를 향한 빅퀘스천’이 다뤘던 것처럼 결혼에 대한 생각은 많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결혼도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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