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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 아깝다!' 박성현, 39년 만의 대업... 유소연과 올해의 선수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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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 아깝다!' 박성현, 39년 만의 대업... 유소연과 올해의 선수 [LPGA]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20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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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성현(24·KEB하나은행)과 유소연(27·메디힐)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하게 됐다. ‘슈퍼 루키’ 박성현은 39년 만에 데뷔 첫 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파72·655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박성현은 버디 3개 3언더파 69타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냈다.

공동 6회로 대회를 마친 박성현은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5포인트를 추가, 이번 대회에서 공동 30위에 자리한 유소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 신분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된 박성현이다.

▲ 2017 LPGA 올해의 선수 박성현. [사진=AP/뉴시스]

박성현과 유소연은 2013년 박인비(29·KB금융그룹) 이후 4년 만에 한국인으로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상금 7만3411 달러를 추가한 박성현은 총 233만5883 달러(25억7000만 원)로 상금왕에도 올랐다. 루키가 상금왕에 오르는 건 2009년 신지애(29·스리본드) 이후 8년 만. 올해의 선수, 신인상, 상금왕 등 3관왕을 달성한 이는 LPGA 투어 역사상 로페스와 박성현 둘뿐이다.

박성현은 평균타수상까지는 품지 못해 1978년 로페스의 4관왕 신화를 재현하진 못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3라운드 3오버파 부진으로 전관왕 대업은 실패했다. 4라운드 전반까지는 3언더파로 무난했으나 더 이상 타수를 못 줄였다.

▲ 올해의 선수로 공동 선정된 유소연. [사진=AP/뉴시스]

렉시 톰슨(미국)은 퍼팅 난조로 분루를 삼켰다. 우승했다면 올해의 선수상을 단독 수상할 수 있었던 그는 18홀 쉬운 파 퍼팅을 놓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한 타 차 뒤진 성적. 평균타수상 1위다.

이번 대회에선 지은희(31·한화) 공동 4위, 김인경(29·한화) 공동 8위 등 톱10 셋을 배출했으나 정상에는 오르지 못함으로써 한국 여성 골퍼들은 LPGA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2015년 15승 타이에 만족해야 했다. 

3승 김인경, 2승 박성현과 유소연, 1승 장하나, 박인비, 김세영, 이미림, 양희영, 이미향, 고진영, 지은희 등 11명이 15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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