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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산과 지속가능성' 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 포럼, 24일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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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산과 지속가능성' 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 포럼, 24일 강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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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 관리 방안을 살피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단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드림투게더 서울포럼 2017’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제는 ‘올림픽 유산과 지속가능성’이다.

이번 포럼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회 종료 후 효과적 유산 관리 방안을 도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과거 올림픽 중 성공적으로 사후유산을 관리했다고 평가받는 2012 런던, 2010 밴쿠버, 1988 서울 올림픽을 치렀던 전문가들과 2018 평창, 2020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머리를 맞댄다.

▲ 올림픽 유산을 논하는 자리가 오는 24일 강남에 마련된다. 지난해 포럼 장면. [사진=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단 제공]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snugsm@snu.ac.kr)로 문의하면 된다.

벤 플레처 런던유산개발회사 국장이 2012 런던 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 사례, 존 펄롱 전 밴쿠버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유산관리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오지철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1988 서울 올림픽의 사례를 전하고 김주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부위원장과 히로미 가와무라 2020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홍보국장은 대회 종료 후 대회유산 운영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세르미앙 응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타니아 브라가 올림픽 유산담당 국장이 연사로 나서 올림픽 대회의 유산 운영 방향 등을 논한다.

불과 80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효과적인 유산 관리 방안 모색에 이기흥 체육회장, 유승민 IOC 위원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체육계 거물도 자리한다.

사업단장인 강준호 서울대 교수는 “개최도시 입장에서 올림픽 개최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평창대회의 유산은 성공적인 대회운영 이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현명한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서울대는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도국의 스포츠행정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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