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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4연승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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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우리카드 꺾고 4연승 고공행진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1.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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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39득점 맹활약, 블로킹 16개 집중력 돋보여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삼성화재가 레오의 맹활약에 힙입어 우리카드를 물리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화재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2, 19-25,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레오가 버틴 삼성화재는 너무나 강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류윤식과 박철우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 등을 묶어 23-11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가볍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우리카드의 분위기로 뒤바뀌었다. 최홍석과 김정환의 공격이 살아나고, 신영석의 속공과 블로킹마저 살아난 우리카드는 갑자기 리시브가 흔들린 삼성화재를 압도하며 2세트를 챙겨 균형을 맞췄다. 특히 2세트에서는 최홍석이 9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후 3세트 초반 3-7까지 몰렸던 삼성화재는 변화를 시도했다. 신치용 감독은 주전 센터 고희진과 레프트 박철우와 류윤식을 대신해 김명진, 고준용, 지태환을 투입했다. 선수 교체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고, 이때부터 레오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레오는 3세트 후반부터 모든 공격을 도맡아하며 홀로 39득점(공격성공률 58%)을 쓸어 담으며 주포다운 활약을 펼쳤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여기에 센터 지태환과 이선규가 나란히 8점씩을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고, 블로킹으로만 16개를 뽑아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시즌 16승4패(승점 45)를 기록한 선두 삼성화재는 2위 현대캐피탈(14승5패·승점 40)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반면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무릎을 꿇었던 우리카드는 4라운드 첫 경기서 다시 삼성화재에 무너지며 2연패에 빠지며 3위 자리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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