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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JTBC 뉴스룸' 손석희, 포항 지진 언급… 고3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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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JTBC 뉴스룸' 손석희, 포항 지진 언급… 고3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전해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1.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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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가 앵커 브리핑을 통해 포항 지진을 언급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늦춰진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앵커 브리핑을 진행했다. 손석희 앵커는 한동일 신부의 ‘라틴어 수업’의 일부인 “당신이 편안하다면, 저도 잘 있습니다”를 읊었다.

이날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한동일 신부의 ‘라틴어 수업’의 한 구절과 반대되는 말로 ‘각자도생(各自圖生)’을 말했다. 각자도생은 각자가 스스로 제 살 길을 찾는다는 뜻의 한자성어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사진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손석희 앵커는 “괜찮으신가요? 지진이 일어났던 수요일, SNS를 뒤덮었던 안부의 말이다”라며 “가까이 있던 시민들은 포항으로 달려갔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일주일 늦춰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세상은 우리를 각자도생의 길로 내몰았지만, 우리는 우리의 품격을 잃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1995년 1월 17일 일본 고베에서 일어난 대지진을 이야기하며 “일본 고베에서는 대지진이 일어나서 6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현장을 취재했던 기자들이 놀랐던 것은 그 참사 와중에도 시민들의 침착한 모습이었다”라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어쩌면 우리들도 각자도생의 길 위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를 간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며 ‘JTBC 뉴스룸’ 앵커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손석희 앵커는 "앵커 브리핑을 마무리하고 사족으로 말하겠다"라며 수능이 일주일 늦춰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3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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