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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Q] 10대 초반 걸그룹 하이큐티 '상큼-발랄 매력' 어리다고 불안해하지 마세요! '배우면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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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Q] 10대 초반 걸그룹 하이큐티 '상큼-발랄 매력' 어리다고 불안해하지 마세요! '배우면서 성장'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1.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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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tip] 가요계에 귀여운 요정 걸그룹이 등장했다. 바로 하이큐티다. 하이큐티는 허유진(14)리더, 황윤정(13), 김하영(13), 신은정(12), 정채린(11)으로 구성된 십 대 초반의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10월 12일 싱글앨범 플레이유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스포츠Q(큐) 글 박영웅 · 사진 주현희 기자] 사실 큐티하이의 데뷔 초반은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렸다. 귀엽고 신성하다는 반응과 동시에 너무 어린아이들로 상업적인 '장사'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랐다.

하지만 이들을 실제로 만나본다면 춤과 노래에 대한 순수한 열정 그리고 겸손한 마음가짐에 곧바로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연기돌에서 댄스돌로의 도전

하이큐티 멤버들은 모두는 아역 배우 출신들이다. 영화나 드라마 출연 경력이 있는 소녀들. 이들은 활영장에서 만나 친구가 됐고 키즈걸그룹을 하다 하이큐티 멤버들이 됐다.

"저희 모두 연기를 하던 아이들이었어요. 아역 배우를 했습니다. 모두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만났는데 금방 친해지더라고요. 이후 키즈걸그룹 활동까지 같이했고 더 큰 꿈을 위해 하이큐티를 결성하고 정식 데뷔를 하게 됐죠."

◆모든 것이 초보인 하이큐티 '배우며 성장하는 최연소 걸그룹'

이들의 나이는 10대 초반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걸그룹 도전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대부분 기획사의 경우 하이큐티 멤버 나이 또래의 소녀들은 연습생 신분을 부여한다. 최소 5년 이상의 혹독한 연습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하이큐티 멤버들은 이런 과정을 넘어 '배우며 성장하는 최연소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저희 모두 평소 아역 연기를 하면서 춤과 노래에도 관심이 많았던 친구들이에요. 이 때문에 평소 관심이 있던 춤과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항상 배우겠다는 자세로 꾸준히 연습하고 있어요. 많은 연습과 동시에 활동을 하므로 시간이 부족할 때도 많지만 힘들기보다는 행복해요.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걸그룹 하이큐티가 되겠습니다."

 

◆하이큐티 강점

그렇다면 멤버들이 생각하는 하이큐티의 강점은 무엇일까? 소녀들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개성을 꼽았다.

"저희 멤버들은 개성이 각각 다 다르다는 것이 강점인 것 같아요. 귀여운 이미지뿐만이 아니라 청순하고 발랄한 각자의 이미지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팀이 부족한 면이 있으면 각자 색으로 채워주고 보완해주면서 팀을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사이가 매우 좋다는 것도 강점 같습니다. 같이 노래하는 것 자체가 힘이 돼서 더 잘할 수 있어요." 
 

◆팀의 목표

하이큐티는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걸그룹을 꿈꾸고 있다. 춤, 노래, 연기, 예능 분야까지. 이들은 성장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며 최고의 걸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예전에 키즈 걸그룹 때 싸이 선배님과 공연을 했고 비원에포, 마마무 선배님들과도 공연을 한 적이 있어요. 이런 경험을 하면서 최고의 걸그룹이 되겠다는 꿈을 자연스럽게 키웠죠. 그래서 저희의 목표는 확실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분께 사랑받고 인정받는 팀이 되고 싶어요. 춤, 노래, 연기 모든 분야에서 칭찬받는 걸그룹이자 열심히 하는 새싹이 되고 싶습니다.

 

◆하이큐티 일정

하이큐티는 연말을 맞아 쉴 새 없는 공연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이미 11월에만 3개의 공연을 치렀다. 12월에도 연말 맞이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캐럴 곡도 준비하고 있다.

"11월에 여러 페스티벌과 공연을 했어요. 12월에도 기부콘서트가 있습니다. 가수 비주와 합동 콘서트도 계획됐고요. 특히 크리스마스 캐럴 곡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멤버소개

리더 허유진

리더 허유진(14)=어린 시절부터 아역 연기는 물론 교과서 모델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개인적인 꿈은 작곡도 할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 엑소 같은 걸그룹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

"잘 웃고 통통한 제 볼살이 매력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그냥 볼살 하면서 귀여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리더로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엄마 같은 포근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신은정

신은정(12)=8세 때부터 연기를 시작. 드라마뿐만 아니라 시나위 뮤직비디오, 지피지기 뮤직비디오 등에도 출연했다. 어린 나이 때부터 많은 방송 활동을 경험하며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경찰청 홍보모델로도 활동 중. 태권도 2단이라는 특이한 이력도 있다.

"언니들과 함께 항상 즐겁게 공연하고 싶어요. 저는 세븐틴 오빠들을 좋아해요. 세븐틴 같은 실력을 갖춘 걸그룹 멤버가 되겠습니다."

 

김하영

 

김하영(13)=제일 늦게 연예계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뛰어난 외모로 각종 교육청 등 아동 표지모델과 연기 등을 해왔다. 해금을 잘 다룬다. 특히 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하는 영재.

"사람들이 저를 보는 것을 즐거워하고 찾아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제 인생의 롤모델은 오프라 윈프리예요. 어릴 적부터 공부하기 힘든데 끊임없이 도전하고 나가는 모습이 좋았죠."

황윤정

황윤정(13)=팀의 분위기 메이커. 연기를 7살 때부터 시작했고 표지 모델 일도 했다. 특히 독립영화 '고백'에 출연해 4개의 나라에서 상을 받았기도 했다.

"연기도 같이하고 싶어요. 어리다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 이런 걱정 하지 않으시게 하겠습니다. 미래의 한류스타가 되고 싶다. 마마무 같은 걸그룹이 되고 싶어요."

정채린

정채린(11)=팀의 막내. 싸이 대디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교과서 모델과 광고에 출연한 경험도 있다. 그림을 잘 그린다.

"꿈이 가수인데 그림도 잘 그리고 싶어요. 공연 나가서 사람들이 막 귀엽다고 반응을 뜨겁게 해줄 때 너무 행복해요. 부모님을 사랑합니다."
 
■하이큐티 팀명
 
"하이의 뜻이 두 개가 있어요. 높다는 뜻, '안녕'할 때의 뜻, 기본적 의미로는 안녕 귀요미에요. 다른 의미로는 더 성숙해진 귀여움, 귀여운 걸그룹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팀이죠."

[취재 후기] 하이큐티는 걸그룹을 준비하는 어린 연습생들과는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항상 열심히 하는 그리고 성장하는 걸그룹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걸그룹으로 데뷔해 너무 상업적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은 이들의 순수함과 열정으로 충분히 날려버릴 수 있다고 믿는다. 항상 성장하는 걸그룹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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