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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라디오스타' 김부선, 김구라도 당황시킨 '난방열사'의 솔직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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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라디오스타' 김부선, 김구라도 당황시킨 '난방열사'의 솔직 입담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1.23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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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김부선이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평소 독설을 즐겨 했던 김구라도 김부선으로 인해 역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작가 곽상원 박숙진‧연출 한영롱)에서는 김부선, 강균성, 사유리, 조영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부선은 평소처럼 솔직한 생각을 밝히며 큰 웃음을 줬다.

 

'라디오스타'에 김부선이 출연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과거 김부선은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김부선은 아파트의 세대별 난방비 격차에 대해 지적했고, 그의 말대로 경찰의 조사 결과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위원회의 실태가 낱낱이 밝혀졌다.

이후 김부선은 ‘난방열사’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가졌다 한들 쉽게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상황에서도 김부선은 끈질기게 문제 제기를 해왔다. 김부선의 용기에 대중들도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도 김부선의 활약은 대단했다. 김부선은 김구라를 보고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라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더 나아가 김부선은 김구라의 아들 동현이의 이야기를 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결국 ‘독설가’ 김구라도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다.

또한, ‘라디오스타’에서 김부선은 난방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도 솔직하게 전했다. 이웃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했던 김부선은 사실과 다르다며 그간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그 과정에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부선이 난방 사건을 언급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김부선은 지난 1983년 영화 ‘여자가 밤을 두려워 하랴’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히트’, ‘천일의 약속’, 영화 ‘몬스터’, ‘황진이’ 등에 출연해 조연으로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예능 ‘엄마의 소개팅’에 딸 이미소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오랜만에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부선은 평소와 다름없는 거침없는 말솜씨와 예능감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으로 김부선이 방송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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