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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벗어난 신태용호, 콜롬비아 잡고 FIFA 랭킹 59위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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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벗어난 신태용호, 콜롬비아 잡고 FIFA 랭킹 59위까지 상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1.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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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새로운 전술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한국 축구의 상승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확인됐다.

한국은 FIFA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1월 FIFA 랭킹에서 563점으로 59위를 차지했다. 10월 러시아와 알제리에 대패하며 추락했던 62위에서 다시 3계단 상승했다.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도 밀렸던 한국이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우위를 점했다. 중국은 561점을 획득해 60위다. 아시아에서는 이란(32위), 호주(39위), 일본(55위)에 이어 4위다.

 

▲ 한국이 23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전달 보다 3계단 오른 59위를 차지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달 FIFA 랭킹 13위 콜롬비아에 2-1 승리, 38위 세르비아와 1-1 무승부를 거둔 것이 효과를 봤다.

이 기세를 살려 일본, 중국, 북한과 함께하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간다면 다음달 랭킹에서 또다시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브라질(1-3 패), 벨기에(0-1 패)에 연달아 패한 일본은 지난달 44위에서 11계단이나 추락했다.

다음달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을 진행한다. FIFA 랭킹에 따라 포트 배정이 달라진다. 그러나 11월 순위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분류 기준은 10월 랭킹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4포트에 배정된다.

FIFA 랭킹 1위는 독일이 지켰다.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스페인, 폴란드, 스위스, 프랑스, 칠레가 톱 10을 형성했다. 한국에 패한 콜롬비아는 13위를 지켰고 세르비아는 오히려 37위로 올라섰다. 두 나라 모두 한국전에는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중국을 완벽히 제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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