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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김용의-이형종-채은성... LG트윈스 마무리캠프 마감, 류중일 결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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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김용의-이형종-채은성... LG트윈스 마무리캠프 마감, 류중일 결산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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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중일 신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일본에서 진행한 마무리캠프를 마감했다.

투수 윤지웅 고우석, 포수 유강남 조윤준, 내야수 오지환 김재율 윤대영 강승호 장준원, 외야수 김용의 이형종 문선재 채은성 정주현 등은 지난달 31일부터 28일까지 고치에서 열린 마무리캠프에 참가했다.

류중일 감독은 “자발적으로 훈련하는 분위기 속 끈끈하고 진지하게 땀 흘리는 모습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반 박자 빠르게 움직이는 수비, 주루 플레이 훈련에 중점을 뒀는데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캠프를 결산했다.

▲ 류중일 감독(오른쪽 첫 번째)이 지휘하는 LG가 마무리캠프를 끝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류중일 감독, 송구홍 2군 감독, 유지현 강상수 코치를 비롯 31명 규모로 일본으로 향했던 LG 트윈스는 KBO(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손주인을 삼성 라이온즈로, 이병규를 롯데 자이언츠로 보내는 등 변화를 겪었다.

투수 최동환 이우찬(이영재 개명) 배재준 백남원 진재혁 천원석 고우석 김태형 손주영, 포수 김재성 김기연, 내야수 박지규 백승현 김주성 류형우, 외야수 최민창 등도 류중을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땀을 흘렸다.

LG는 이번 겨울 통산 2000안타 타자인 베테랑 정성훈을 방출했다. 투수 유원상, 외야수 백창수까지 명단에서 묶지 않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로 잃는 등 선수단을 대폭 물갈이 하고 있다.

트윈스 팬들은 강도 높은 리빌딩을 주도한 양상문 LG 단장을 향해 최근 잠실구장에서 “물러나라”는 피켓을 들고 릴레이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마무리캠프에 참가한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지 못하면 비난 강도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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