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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의 V파노라마] 도로공사-IBK기업은행, 2라운드 희비 갈린 포인트는?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결산…"선수들 호흡 조금씩 맞춰지는 것 같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01 14:14 | 최종수정 2017.12.02 01: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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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일정이 2라운드까지 종료됐다.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정비한 팀이 있는 반면, 아직 경기력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팀도 있다.

여자부 2라운드는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약진과 화성 IBK기업은행의 예상 외 부진으로 요약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시즌 전에 여자부 사령탑들로부터 2강으로 꼽혔던 팀이기에 더 눈길을 끈다.

▲ 도로공사 선수들이 득점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도로공사는 2라운드를 3연승으로 마치는 등 라운드 4승 1패 승점 11을 기록했다. 시즌 승점 20(6승 4패)을 확보하며 선두 수원 현대건설(7승 3패)과 동률을 이뤘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선두 등극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 2승 3패 승점 6으로 주춤했다. 3패 중 2패가 셧아웃 패배였을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도로공사의 선전과 IBK기업은행의 부진. 무엇이 이 두 팀의 희비를 엇갈리게 했을까.

장소연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도로공사 상승세의 원동력은 바로 리시브다. 도로공사는 미들블로커(센터)가 강한 팀인데, 리시브가 살아나면서 속공의 빈도가 높아졌다. 이것이 양 날개 공격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한두 선수가 잘해서가 아닌, 코트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순항하고 있다고 봤다.

IBK기업은행에 대해서는 “지난 22일 현대건설전에서 0-3으로 졌는데, 이때부터 기세가 꺾였던 것 같다”며 “말 그대로 배구가 너무 안 되다 보니 이정철 감독도 선수들을 다그치기 보다는 달래는 방법을 택한 듯하다. (저력이 있는 팀이기에) 앞으로 차차 나아지겠지만 경기력이 올라오는 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고 짚었다.

▲ 이정철 감독이 IBK기업은행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라운드 2승 3패 승점 7을 기록한 서울 GS칼텍스(시즌 승점 11, 5위)나 1승 4패 승점 4에 그친 인천 흥국생명(시즌 승점 8, 6위)은 3라운드부터는 승점 관리를 잘 해야 나중에 치고 올라갈 기회가 생길 것 같다고 장소연 위원은 전망했다.

숨 가쁘게 달려온 2라운드. 장소연 위원은 어떤 선수를 라운드 MVP로 꼽았을까. 고민 끝에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양효진을 선택했다.

“라운드 내내 큰 기복 없이 잘해줬어요. 팀 선배 김세영을 제치고 속공 1위(성공률 65.12%), 블로킹 1위(세트 당 0.974개)에 올라섰어요.”

프로 10년차 양효진에 한 표를 던진 장 위원의 말이다.

▲ 장소연 위원은 양효진(사진)을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MVP로 꼽았다. [사진=KOVO 제공]

1라운드에 세트 스코어 3-2 승부가 많았다면, 2라운드에선 셧아웃 경기가 빈번하게 나왔다. 장 위원은 “선수들 간 호흡이 조금씩 맞춰지는 것 같다. 궤도에 올라서는 게 보인다”며 6개 팀들이 점차 본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시즌의 3분의 1이 지나갔다. 3라운드에선 또 어떤 이야깃거리가 펼쳐질까.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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