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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강민호·정우람·한용덕... 야구계 기부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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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강민호·정우람·한용덕... 야구계 기부행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2.0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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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삼성), 정우람(한화 이글스)에 이어 한용덕 한화 감독까지. 야구계에서 연달아 훈훈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3일 “한용덕 감독이 지역사회 불우이웃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쾌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한용덕 신임 감독이 지난 10월 31일 구단과 계약을 맺을 때 기부 뜻을 밝히고 그 대상과 방식을 고민해 왔다고 전했다.
 

▲ 지역사회 불우이웃을 위해 1억 원을 내놓은 한용덕 신임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용덕 감독은 “연말을 맞아 실질적인 나눔이 필요할 것 같아 기부를 결정했다”며 “저의 기부가 팬들의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는 또 다른 프로야구 구성원들의 나눔 실천으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용덕 감독은 “구단에서 예상외의 좋은 대우를 해주셨다”면서 “이는 지역의 한화 이글스 팬들이 거는 기대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 타자’ 이승엽은 박찬호장학회 제20회 꿈나무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 1억 원을 기탁했다. 포철중, 포철공고를 졸업한 강민호는 계약금 중 1억 원을 ‘제2의 고향’인 포항 지진 피해복구 성금으로 내놓았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지난달 말일 대전 충남대병원 소아병동을 찾아 급성 소아암을 앓고 있는 김동원 군을 만나 출장, 승리, 세이브 한 개당 20만 원을 적립해 조성한 후원 치료비 176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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