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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19분 출전' 헬라스 베로나, 강등권 경쟁 제노아에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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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19분 출전' 헬라스 베로나, 강등권 경쟁 제노아에도 패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2.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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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승우(19)가 후반 교체로 투입됐지만 변화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헬라스 베로나는 또다시 패했고 강등권 탈출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베로나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펼쳐진 제노아와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14라운드에서 사수올로, 컵 대회에서 키에보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승 3무 10패, 승점 9로 19위다. 제노아(승점 13)를 잡았다면 순위를 뒤바꿀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 헬라스 베로나 이승우가 5일 제노아와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했지만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 [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트위터 캡처]

 

그러나 이승우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키에보와 컵 대회에서 시즌 첫 선발 출장했던 이승우는 이날 다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베로나는 전반 추가 시간 고란 판데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후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모이스 킨을 투입했고 26분엔 이승우까지 다니엘레 베르데를 대신해 피치에 들어갔다.

많은 기회가 오지 않았다. 베로나의 공세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점유율에서 59%-41%로 앞섰고 슛도 제노아(9개)보다 많은 15개나 때렸다. 그러나 골문으로 향한 것은 3개에 불과했다. 반면 제노아는 단 하나의 유효슛을 결과로 만들어냈다.

이승우는 9차례 패스 기회 중 8번을 동료에게 연결했을 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드리블, 슛 등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만한 기회가 없었다. 상대의 수비벽이 너무 두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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