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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남일 교토 이적설? 제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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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남일 교토 이적설? 제의 없었다"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2.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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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된 김남일과 우선협상 진행 예정, 에이전트도 교토측 연락 받지 못해"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전북 현대의 K리그 클래식 우승과 함께 소속팀과 계약이 끝난 김남일(37)에 대해 J2리그 교토 상가 이적설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전북 현대는 이적에 대한 제의를 받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전북 구단은 4일 일본 스포츠 일간지 스포츠닛폰을 통해 나온 김남일의 교토 이적 보도에 대해 "이적 제의를 받거나 김남일 측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 에이전트도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닛폰은 4일 오전 교토가 김남일 영입을 준비 중이며 교토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미 제의가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 김남일(왼쪽)이 전북과 계약이 끝난 가운데 일본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사진은 지난달 15일 K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후 최강희 감독(가운데), 이동국(오른쪽)과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김남일. [사진=스포츠Q DB]

이적설의 근원은 교토의 새로운 감독과 선수와의 인연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 교토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는 와다 마사히로(49)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김남일이 J리그 비셀 고베에서 활약할 때 코치와 선수로서 만났던 인물이다.

이와 함께 현재 벨기에 2부리그 투비즈에서 활약중인 포항 출신의 황진성(30)도 다음달 교토에 입단할 예정이다. 또 교토가 김남일의 대표팀 동료였던 박지성(33)의 프로 데뷔팀일 정도로 한국 축구와 인연을 맺고 있는 등 한국 선수들에게 우호적인 것도 이적설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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