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초점Q] '강식당', 차분했던 '윤식당'과는 상반된 주방 풍경… 상반된 매력으로 인기?
상태바
[초점Q] '강식당', 차분했던 '윤식당'과는 상반된 주방 풍경… 상반된 매력으로 인기?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2.06 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강식당’이 베일을 벗었다. 제주도에 위치한 ‘강식당’은 사장 강호동을 중심으로 ‘신서유기’ 출연자였던 송민호,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이 홀 담당과 주방 보조로 등장한다.

지난 8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4’에서 이수근의 장난 섞인 제안을 통해 ‘강식당’이 처음 언급됐다. 이수근은 당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던 프로그램 ‘윤식당’을 패러디한 ‘강식당’을 열자고 제안했다.

 

[사진= tvN '강식당' 화면 캡처]

 

장난스러운 말에서 시작된 ‘강식당’이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강식당’의 주인인 강호동을 중심으로 안재현, 이수근이 주방을 함께 담당하고, 송민호와 은지원이 홀 서빙 및 커피 등 음료를 담당하게 됐다.

‘강식당’의 원작격인 ‘윤식당’은 지난 5월 종영한 나영석PD의 프로그램이다. 이 작품은 해외에 나가 식당을 운영한다는 포맷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윤여정을 중심으로 ‘윤식당’의 직원들이었던 신구, 이서진, 정유미 역시 관심 받았다.

‘윤식당’의 경우 시청률이 14% 이상(닐슨 제공, 전국기준)을 기록하는 등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인기 프로그램의 포맷을 통해 방송을 시작한 ‘강식당’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5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한 ‘강식당’은 왜 이 방송이 시작됐는지 이유를 친절하게 설명했다. 또한 ‘강식당’의 주인인 강호동을 비롯해 직원으로 활약하는 이들이 식당 운영을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강식당’은 메뉴를 정하는 모습, 커피를 배우는 모습, 보건증을 발급, 첫 날 영업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 등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사진= tvN '강식당' 화면 캡처]

 

본격적인 식당 운영이 시작된 이후 ‘강식당’은 손님들의 평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멤버들이 각자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는지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주방에서 일 하는 멤버들과 홀에서 일하는 멤버들이 겪는 혼란이 강조되며 긴장감이 더해지기도 했다.

‘강식당’은 첫 영업을 통해 오리지널 프로그램인 ‘윤식당’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다. 정적이고 소소한 웃음을 전하던 ‘윤식당’과 달리 ‘강식당’은 ‘신서유기’ 시리즈처럼 시끌벅적하고 우왕좌왕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통해 웃음을 더했다. 식당 운영 면에서도 두 프로그램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새로운 재미를 더하는데 성공했다.

자신들만의 신선한 재미를 선보인 ‘강식당’이 앞으로 어떤 내용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