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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걸 스카일라의 당찬 포부, "라운드걸로서 UFC 입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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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걸 스카일라의 당찬 포부, "라운드걸로서 UFC 입성할 것"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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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TFC의 라운드걸로서 꼭 UFC에 입성하겠다.”

‘TFC걸’ 스카일라 조가 라운드걸로서 UFC 무대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종합격투기(MMA) 단체 TFC가 주최하는 TFC 016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의 라운딩을 담당하는 TFC걸의 화보 시리즈가 연일 공개되고 있다. 심지영, 민송이에 이어 공개된 세 번째 화보의 주인공은 스카일라다. TFC 012 및 013, 014 대회에 참가했고, 이번에 4번째로 인연을 맺게 됐다.

▲ TFC걸 스카일라가 UFC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TFC 제공]

라운드걸로서 또 다른 꿈을 찾았다는 스카일라는 “TFC 선수들만 UFC에 가라는 법은 없다. TFC 라운드걸로서 꼭 UFC에 입성할 것”이라며 “내년 한국에서 UFC 대회가 열린다면 옥타곤걸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MMA 단체인 UFC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겠다는 포부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UFC는 다른 나라에서 대회를 개최할 때 개최국 출신의 옥타곤걸을 기용한다. 내년에 서울에서 열릴 가능성이 점쳐지는 UFC 한국 대회에서는 UFC측에서 영어에 능통한 재원을 선호한다고 알려진 상태다.

영어에 능통한 스카일라는 TFC 012 대회 데뷔 당시 “통역하는 탑걸(현 TFC걸)이 되고 싶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낳았는데, 실제 TFC 내부에서는 스카일라에게 대회의 해외 선수 인터뷰를 맡기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MMA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춰야 진행할 수 있기에 당시 라운드걸 신인이었던 스카일라에게는 버거운 임무라는 TFC 내부의 판단에 따라 성사되지는 않았다.

스카일라는 화보에 이어 TFC 016의 메인카드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안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스카일라는 유창한 영어 솜씨를 뽐내며 전 세계 격투기 팬들에게 TFC 016 메인카드 생중계를 안내했다. 섹시한 의상을 주로 소화하는 스카일라의 지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서구적인 외모와 육감적인 몸매, 그리고 출중한 영어실력을 갖춘 데다 2년에 걸친 TFC걸로서의 풍부한 라운딩 경험은 차기 옥타곤걸로서 손색없다는 평가지만 정작 스카일라는 “문제는 내 대중적 인지도다.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노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한국 MMA 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아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UFC 파이터를 배출한 TFC가 라운드걸인 스카일라 마저 UFC로 배출하며 옥타곤과 인연을 넓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TFC걸 스카일라가 참가하는 TFC 016은 오는 9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스카이스포츠에서 언더카드와 메인카드 전 경기를 오후 4시부터 생중계한다. 또한 국내 MMA 단체로는 최초로 네이버스포츠와 카카오TV에 동시 생중계되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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