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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고시엔 데뷔전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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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고시엔 데뷔전 1이닝 무실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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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민기홍 기자] 오승환(32 한신 타이거즈)이 고시엔구장 데뷔전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2014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5-6으로 끌려가던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신의 홈구장인 고시엔구장에 처음으로 등판한 오승환은 5명의 타자를 상대로 24개의 공을 뿌렸다.  직구 위주에 슬라이더를 가미했고 최고구속은 148㎞를 찍었다.

오승환은 기습번트를 댄 첫 타자 나카시마 다쿠야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 출발은 좋았다.

그러나 후속 무라타 가즈야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내줬다. 스기야 겐시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무라타에게 도루를 허용해 1사 2,3루 위기.

오승환은 담담하게 위기를 이겨냈다. 스기야가 니시가와를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다음 타자 기타 아스시를 중견수 플라이볼로 처리하고 실점 위기를 넘겼다.

오승환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팀은 13안타를 허용해 5-6으로 패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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