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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2000년대 록부흥 견인 밴드들 뭉쳤다 'CLASS OF 09 REUNION' 검정치마-갤럭시익스프레스-파블로프 등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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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2000년대 록부흥 견인 밴드들 뭉쳤다 'CLASS OF 09 REUNION' 검정치마-갤럭시익스프레스-파블로프 등 합류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2.0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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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2000년대 국내 인디신 부흥을 견인했던 7팀의 뮤지션이 뭉쳤다.

러브락 측은 6일 "인디신을 대표하는 록밴드 7팀이 오는 12월 30일 오후 6시 홍대 MUV HALL에서 'CLASS OF 09 REUNION'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CLASS OF 09 REUNION'에는 최근 대중들에게 큰 지지를 받는 검정치마, 10년째 뜨거운 활동을 이어가는 갤럭시익스프레스를 중심으로 현재는 해산하거나 휴지기에 들어간 2000년대 인기 밴드 더 문샤이너스, 타바코쥬스, 텔레파시, 파블로프, 포니가 이날 무대에 선다.

 

[사진=러브락 제공]

 

이번 공연은 검정치마 조휴일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갤럭시익스프레스의 소속사 러브락과 함께 준비하는 행사다. 지난 2009년 당시 함께 활동했던 밴드들이 모여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의미 외에도 현재 침체기에 빠진 락 공연 시장의 부흥을 노리는 의미 또한 담고 있다.

2008년 정규앨범 '201'을 발표, 한국 음악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데뷔한 검정치마는 새 앨범을 발매할 때 앨범 판매처 홈페이지를 다운시키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갤럭시익스프레스는 같은 해 정규앨범 'NOISE ON FIRE'를 발표해 데뷔와 동시에 국내 록 밴드신을 섭렵했다. 특히 일본의 SUMMER SONIC, 미국의 SXSW를 비롯한 영국, 프랑스, 러시아, 대만, 등 해외 록 페스티벌까지 진출하면서 세계적인 명성까지 얻었다.

결성 당시부터 화려한 멤버 구성으로 주목받았던 더 문샤이너스는 50~60년대의 레트로한 로큰롤 사운드를 바탕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두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멤버들은 해체 후에도 더 모노톤즈, 리버스앤리버스 등의 밴드로 각각의 개성이 담긴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반드시 크게 들을 것'에서 '우린 안 될 거야 아마'라는 코멘트로 인기를 얻었던 타바코쥬스와 자신들의 색이 진하게 살아있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록 음악의 조합을 보여주고 있는 뉴웨이브 일렉트로닉 포스트 펑크 록 밴드 텔레파시 또한 이번 무대에 선다.

마지막으로 2009년 정규 1집 'PONY'를 발표한 후 헬로루키에 선정되는 등 인기를 끈 밴드 포니와 8~90년대의 한국적 복고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인디신에서 큰 이슈를 모았던 동창밴드 파블로프 역시 오리지널 멤버로 합류했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2017년의 연말을 뜨겁게 달궈줄 이번 공연의 티켓은 12월 7일 오후 2시 YES24를 통해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

(*더 많은 인디신, 가요계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 '가요포커스', '가요초점'Q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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