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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조별리그 전경기 골, 리버풀은 7골차 대승 [챔피언스리그 조별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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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조별리그 전경기 골, 리버풀은 7골차 대승 [챔피언스리그 조별순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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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 경기에서 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리버풀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 7골차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13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3-2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미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레알은 최종전에서 조금 고전했지만 승점 3을 따내며 토너먼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레알은 승점 13을 기록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승점 2로 탈락했다.

이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호날두는 팀이 1-0(전반 9분 마요랄 골)으로 앞선 전반 13분 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한 박자 빠른 슛으로 절묘한 골을 완성시켰다. 상대 수비와 골키퍼의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으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 골로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6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슈퍼스타의 명성만큼이나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두 골을 먼저 빼앗긴 도르트문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따금씩 레알 골문을 두드린 도르트문트는 전반 43분 슈멜처의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다이빙 헤딩골로 연결해 1-2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바꾼 도르트문트가 후반 초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오바메양이었다. 후반 3분 상대 문전으로 파고든 오바메양은 첫 번째 슛이 골키퍼에 걸렸지만, 재차 슛을 때려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러자 레알이 다시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다. 후반 37분 호날두가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킨 레알은 3분 뒤 바스케스가 골을 넣으면서 3-2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 한 골차 리드를 지킨 레알은 승점 3을 보탰다.

 

 

리버풀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홈경기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7-0 대승을 거뒀다.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리버풀은 승점 12를 확보, E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전반 4분 살라가 얻은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온 쿠티뉴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1-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전반 15분 쿠티뉴가 추가골을 뽑아냈고, 3분 뒤에는 피르미누가 쐐기골을 넣었다.

3-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친 리버풀은 후반 2분 마네가 발리슛으로 4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쿠티뉴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2분 뒤 한 템포 빠른 슛을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후 아놀트, 스터리지를 투입하며 구성원의 변화를 준 리버풀은 후반 30분 마네, 40분 살라가 승리를 자축하는 골을 넣으며 웃었다.

손흥민이 시즌 6호골을 넣은 H조 토트넘은 아포엘을 3-0으로 꺾고 16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G조 포르투는 모나코를 5-2로 꺾고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조 베식타스는 라이프치히를 2-1로 제압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F조 샤흐타르는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1위. E조 NK 마리보와 세비야는 1-1로 비겼다. 세비야는 2위로 16강행 티켓을 획득했고, 마리보는 4위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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