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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정향-육두구 향신료의 힘 세계최고 맛있는 음식 1위 렌당 2위 나시고랭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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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정향-육두구 향신료의 힘 세계최고 맛있는 음식 1위 렌당 2위 나시고랭 무엇?
  • 양용선 기자
  • 승인 2017.12.0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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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MBC스페셜'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50가지를 소개하고 그 이유에 관해 이야기한다.

7일 방송될 'MBC스페셜'에서는 음식 전문 매체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50가지가 공개된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에는 김치(12위), 불고기(23위), 비빔밥(40위), 갈비(41위) 등 우리나라의 음식들부터 세계 요리를 대표하는 국가인 프랑스와 중국, 이탈리아 음식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1위와 2위는 인도네시아 요리인 렌당과 나시고랭이 올랐다. 가장 맛있는 요리로 선택된 렌당과 나시고랭의 공통점은 향신료를 사용하는 요리라는 점이다. 이들 음식은 각각 '정향'과 '육두구'를 활용한다.

 

'MBC스페셜'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렌당과 나시고랭은 무엇이며 이 음식들에 빠지지 않는 향신료인 정향과 육두구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MBC스페셜' 방송 캡처]

 

세상에서 가장 귀한 향신료로 꼽히는 것이 '정향(丁香)'과 '육두구(肉荳)' 다. 정향나무의 꽃봉오리를 말린 '정향'은 강한 향과 매콤함을 갖고 있다. 약용으로도 널리 사용된다.

육두구 나무의 열매 씨앗을 갈아서 만든 '육두구'는 아시아는 물론 각종 서양요리에도 빠지지 않는 중요한 향신료다. 특히 '육두구'는 약 1000년 전만 해도 500g에 소 7마리의 가격을 줘야 하는 귀한 향신료였다.

귀한 향신료였던 '정향'과 '육두구'가 처음 발견된 인도네시아의 몰루카제도는 일찍이 '향료 섬(The Spice Islands)'라 불리며 15세기부터 16세기까지 이를 차지하기 위한 열강들의 각축장이 될 정도였다.

'MBC스페셜'은 현지 취재를 통해 '정향'과 '육두구'의 재배와 판매,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몰루카 제도 등 요리에 얽힌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강렬한 삶과 음식, 향신료의 문명사를 되짚어보고 이들의 요리가 왜 맛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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