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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전광인-박철우-이강원 '각축', V리그 올스타 팬투표 1위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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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전광인-박철우-이강원 '각축', V리그 올스타 팬투표 1위 향방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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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을 빛낼 올스타 팬 투표가 8일 시작됐다. 쟁쟁한 스타들이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누가 팬 투표 1위의 영광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자부 명단을 보면 지난 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던 전광인(수원 한국전력)이 눈에 띈다. 전광인은 올 시즌에도 득점 8위(225점), 공격 종합(공격 성공률) 8위(50.79%)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팀 동료 서재덕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 문성민(오른쪽)이 삼성화재전에서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아울러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석관한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도 후보에 포함됐다. 2016~2017시즌 현대캐피탈의 챔프전 우승을 이끈 그는 올 시즌에도 득점 10위(213점), 공격 종합 7위(51.15%)를 달리며 팀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 대전 삼성화재의 ‘명가 재건’을 이끈 박철우 역시 투표 대상자로 올랐다. 지난 시즌 후반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팀의 봄 배구를 이끌지는 못했던 그는 올 시즌 득점 7위(230점‧국내선수 1위), 공격 종합 1위(58.55%)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철우가 건재한 삼성화재는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 전광인(왼쪽)이 우리카드전에서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의정부 KB손해보험의 오른쪽 공격수 이강원도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까지 만년 유망주에 머물렀던 그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알렉스 페레이라와 함께 공격을 책임지며 팀의 중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이강원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은 그간의 패배의식을 떨쳐냈다.

이밖에 한성정(서울 우리카드), 박광희(KB손해보험), 김정호(삼성화재), 김인혁, 이호건(이상 한국전력) 등 올 시즌 루키들도 V리그에 신선함을 더하며 투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박철우(왼쪽)가 현대캐피탈전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여자부에서도 지난 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던 이재영(인천 흥국생명)과 올스타전마다 큰 화제를 모았던 이다영(수원 현대건설)의 1위 경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지난 올스타전 MVP를 차지했던 알레나(대전 KGC인삼공사)와 함께 이바나(김천 한국도로공사), 엘리자베스(현대건설)와 같은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여자 외국인 선수들이 이번 올스타 팬 투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이강원(왼쪽)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이번 올스타전의 팬 투표는 8일부터 한국배구연맹(KOVO)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된다. 오는 24일까지 2주간 실시되는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올스타 선수들은 내년 1월 21일 의정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1인당 하루에 1회 가능하며, 모바일과 웹사이트를 통해 KOVO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각 팀 별(K스타, V스타) 감독과 선수로 나뉜다. 감독은 남녀부 팀 별 각 2명씩 선발하고, 선수는 이번 시즌 1∼2라운드 동안 총 경기 중 50% 이상 출전 및 경기 당 3세트 이상 50% 이상 출전한 선수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다. 또한 한 팀의 선수에게 투표가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투표 시 동일 팀 선수는 4명까지만 투표할 수 있다. 선발된 감독 및 선수는 오는 28일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 V리그 올스타 투표 홈페이지. [사진=KOVO 제공]

올스타 선수 선발은 팬 투표를 통해 각 팀별로 공격수는 포지션(레프트, 라이트) 구분 없이 3명, 센터 2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으로 총 7명을 선정하고, 경기력 보강을 위해 전문 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5명을 선발해 총 12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별들의 무대에 서게 된다.

올스타팀은 지난 시즌 최종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팀, V스타팀으로 나뉘게 된다. 지난 시즌 1, 3, 5위 팀이 K스타팀, 2, 4, 6, 7위 팀이 V스타팀이다.

따라서 남자부는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우리카드가 K스타팀, 인천 대한항공, 삼성화재, KB손해보험, 안산 OK저축은행이 V스타팀으로 구성된다. 여자부는 화성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서울 GS칼텍스가 K스타팀, 흥국생명, 현대건설, 도로공사가 V스타팀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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