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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실바·래쉬포드 장군멍군, 로호 붕대투혼-오타멘티 실수까지 풍성한 명품 더비 [맨유-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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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실바·래쉬포드 장군멍군, 로호 붕대투혼-오타멘티 실수까지 풍성한 명품 더비 [맨유-맨시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2.1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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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다. 맨체스터 라이벌 유나이티드(맨유)와 시티(맨시티)가 치열한 혈투를 벌이고 있다.

맨유와 맨시티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부터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시작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1-1로 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야말로 혈투였다. 맨유로선 선두 맨시티와 승점 차를 좁혀야 하고 맨시티는 달아나야 하는 상황. 게다가 맨시티는 EPL 역대 최다인 14연승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왼쪽)가 11일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작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경기의 중요성을 아는 양 팀 선수들은 전반 초반부터 격한 몸싸움을 서슴지 않았다. 전반 3분 만에 카일 워커가 발을 깊게 들이밀며 경고를 받으며 화끈한 경기를 예상케 했다.

전반 34분 맨유 마르코스 로호는 맨시티 다비드 실바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충돌하며 쓰러졌다. 머리에서 출혈이 발생했고 조세 무리뉴 감독은 교체를 예감케 하는 행동을 취했으나 잠시 후 로호는 머리에 압박 붕대를 감은 채 다시 피치로 돌아왔다.

유럽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전반 볼 점유율은 25%-75%로 맨유가 크게 밀렸다. 맨시티는 9개의 슛을 날리며 4개의 유효슛을 기록했다.

전반 41분 크로스를 넘겨받은 르로이 사네가 오른발 강슛을 날렸으나 ‘거미손’ 다비드 데 헤아가 막아냈다. 그러나 이어진 코너킥에서 맨유 로멜로 루카쿠의 머리에 맞은 공이 골문 쪽으로 흘렀고 실바가 달려들어 골망을 갈랐다.

맨유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막판부터 공세를 높인 맨유는 2개의 슛을 날리더니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전반 추가 시간 하프라인 부근에서 날아온 얼리 크로스를 맨시티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카일 워커가 높이 솟구쳤지만 공은 키를 넘어갔고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몸에 맞고 문전으로 흘러들어갔다. 골키퍼 에데르송이 달려 나왔지만 뒤에서 침투한 마커스 래쉬포드가 왼쪽 빈 공간으로 침착히 밀어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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