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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은퇴선수협, 정운찬 KBO 신임총재 환영 "구심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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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은퇴선수협, 정운찬 KBO 신임총재 환영 "구심점 기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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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회장 이순철)는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제22대 총재로 선출된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환영하며, KBO 총재로서 야구계 현안들을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은회는 “현재 KBO리그는 지난 1982년 출범 이후 36년간 한국 제1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대두되고 있는 리그 참여구단들의 자생 능력 부족, 참여선수들의 빈부격차 심화, 야구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프라와 육성 시스템 등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KBO리그는 언제까지나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할 것이다”라고 짚었다.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은회는 “평소 ‘동반성장’, ‘경제 격차해소’를 주장하는 경제학자, 더불어 야구를 사랑하는 정운찬 신임 총재는 어쩌면 지금의 KBO리그 수장으로 가장 적합한 능력을 가진 인사일 것이다. 신심직행(信心直行)의 자세로 KBO리그, 나아가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한 큰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해야 한다. 또, KBO를 비롯한 각 구단과 선수 그리고 관련 기관들은 각자 서로의 이익이 아닌 전체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정운찬 신임 총재의 구심점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BO는 정관 제10조(임원의 선출)에 의거, 11일 총회 서면 결의를 통해 4분의 3이상의 찬성으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제22대 KBO 총재에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신임 정운찬 총재는 지난 11월 29일 KBO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로 추천을 받은 바 있다.

KBO는 “정운찬 총재의 선출을 주무 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할 예정이며, 향후 신임 총재와 협의해 총재 이취임식 일정도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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