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33 (금)
이호준 떠나자 서울저니맨 이효준 영입, NC다이노스서 '독립구단 출신 신화' 쓴다
상태바
이호준 떠나자 서울저니맨 이효준 영입, NC다이노스서 '독립구단 출신 신화' 쓴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2.12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이호준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자 NC 다이노스는 이효준(23)을 영입했다. 레전드가 떠난 이후 팀의 미래를 짊어질 예비 전력을 보강했다.

서울 저니맨외인구단은 12일 “투수 이효준이 NC다이노스에 입단을 했다”고 밝혔다.

제물포고 졸업 후 NC에 입단했던 이효준은 탄탄한 어깨와 빠른 볼스피드로 촉망받았다. 서울 저니맨외인구단에서 6개월 가량 훈련과정을 거쳐 지난 10월 NC의 좋은 평가를 받아 재입단해 마무리 훈련에 참가했다.

 

▲ 서울 저니맨외인구단 이효준이 NC 다이노스에 재입단했다. [사진=서울 저니맨외인구단 제공]

 

2016년 창단 후 2017 스트라이크존배 한국독립야구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한 서울 저니맨외인구단의 기쁜 소식이다.

감독으로서 서울 저니맨외인구단을 1년간 이끌었던 최익성 한국독립야구연맹 총장은 “1년간 힘들게 운영해왔던 결과물이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내년부터 새롭게 야구단을 이끌어갈 운영진들, 후배 감독, 코치들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고 나는 앞으로도 독립야구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취임한 박은준 단장은 “내년에는 팀 내 선수들을 위해 확대된 장학제도 및 많은 후원활동들로 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서울 저니맨외인구단은 이효준과 같이 재기 혹은 프로야구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15일에는 서울 동작구 성남고등학교에서 1차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