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신과 함께'에서 주연 강림 역을 맡은 하정우가 영화 후반 작업팀에게 감사를 전했다.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함께'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는 영화 내 CG에 대한 배우들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배우 하정우는 "상상했던 영화를 오늘 처음 봤다"며 감상 소감을 말했다.

하정우는 "후반 작업에 참여한 스텝들이 고생 많이 했다는 게 느껴졌다. 제 이마에 났던 트러블도 깨끗하게 지워졌다.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CG촬영으로 인한 고충도 털어놨다. 하정우는 "해원맥(주지훈)의 경우는 허공에 칼질을 해야했다. 합이 잘 맞아서 새롭게 창조된 것이 다행이다. 지옥귀나 원귀 등 상상 속에서 그렸던 모습이 잘 디자인 됐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동욱 역시 CG에 대한 소소한 의견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욱은 "CG가 어떻게 나올 지 전혀 몰랐다. CG를 너무 맹신해서 잘 먹고 촬영해서 영양실조 캐릭터인데 살이 너무 올랐다. 2편 개봉이 걱정된다"며 농담을 더했다.

영화 '신과 함께'는 주호민 원작의 웹툰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1,2편이 동시 촬영됐으며 1편 '죄와 벌'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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