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신과 함께'에 김자홍 역으로 출연한 배우 차태현이 솔직한 '환생 소망'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신과함께' 언론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는 각 배우들에게 환생한다면 원하는 모습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김향기는 '우리집 강아지'라는 귀여운 대답으로 눈길을 모았다. 하정우는 "농구 선수, 야구선수 고민이 많다. 저로 태어나도 좋다"고 대답했다.
이정재의 대답도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모든 분들이 원하시듯 정우성으로 태어나고 싶다"라며 절친 정우성을 언급했다.
차태현은 "다시 태어난다면 제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 제 아들로 태어나 효도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욱은 "키 크고 잘생긴 주지훈, 정우성, 하정우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그래 나로 태어나서는 의미가 없지"라며 재치있는 맞장구를 둬 눈길을 끌었다.
웹툰과의 비교에 대한 솔직한 대답도 이어졌다. 하정우는 "원작 팬들은 실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영화 '신과 함께'는 독립적으로 귀엽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화 감독 역시 "웹툰과 비교하기 보다 이 영화가 얼마나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는지를 생각하고 봐주셨음 좋겠다. 2편에서는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도 그려지니 잘 봐주셨음 한다"고 밝혔다.
영화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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