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평소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김광현(26·SK)이 사랑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데뷔 이후부터 사회 공헌활동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친 김광현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정한 ‘2014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한 해 동안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선수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더 많은 나눔 참여를 유도하려는 취지로 제정됐다. 1999년부터 시상해 왔다.

지난 3일 스포츠서울 주최 프로야구 올해의 상에서 선행상을 받은 김광현은 또 하나의 선행 관련 상을 받게 됐다.

그는 2009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수술비 1000만원, 2011년 1830만원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다.

지난해에는 SK 행복나눔바자회 등 선수단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올시즌 역시 SK 와이번스 선수단 세월호 피해지원 성금 조성에 참여하고 별도로 1000만원을 추가 기부했다.

또 올 8월에는 2009년 김광현의 기부금으로 수술을 받아 심장병을 완치한 김창식 군과 시구-시포 행사를 가졌으며, 9월에는 백혈병 투병 어린이 팬을 위한 시구-시포 행사를 함께 하며 뜻깊은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현에게는 오는 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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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