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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주엽 LG 모처럼 미소, 오리온·kt '그들만의 리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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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주엽 LG 모처럼 미소, 오리온·kt '그들만의 리그'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2.13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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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가 모처럼 기력을 회복했다. 꼴찌 부산 kt가 제물이 됐다.

LG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를 79-75로 잡고 3연패에서 탈출, 공동 6위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를 2경기로 줄였다. 8승 13패.

테크니션 제임스 켈리가 29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에릭 와이즈는 18점 8리바운드, 조성민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국가대표 가드 김시래는 득점은 8점에 그쳤으나 도움을 9개 기록,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하는 현주엽(가운데) 감독. LG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KBL 제공]

신인 지명회의(드래프트) 전체 1순위, 허재 농구 대표팀 감독의 아들 kt 허훈은 37분 35초를 뛰며 12점 6도움을 올렸으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리온 윌리엄스의 22점 14리바운드도 빛이 바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방에서 고양 오리온을 92-75로 대파했다. Q.J. 피터슨이 24점 5도움 5스틸로 날았고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 ‘트윈타워’가 페인트존을 지배했다. 44점 16리바운드 합작.

4연승을 내달린 KGC인삼공사는 4위 인천 전자랜드를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12승 10패. 반면 지난 8일 애런 헤인즈(서울 SK)의 팔꿈치에 맞은 최진수가 결장한 오리온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오리온과 kt는 복구 불가능한 상태로 처지는 중이다. 오리온은 5승 17패, 승률 0.227, kt는 4승 17패, 승률 0.182다. 8구단이 오리온이나 kt를 만났다가 지면 큰 타격이 되니 더욱 힘들어지는 두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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