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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 레드벨벳 아이린vs최희 ‘여신들의 시스루 패션 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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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Q]‘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 레드벨벳 아이린vs최희 ‘여신들의 시스루 패션 대결’ 승자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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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런웨이가 아니었다.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선수들의 시상식 장에서 유독 눈길을 끈 건 ‘두 여신’의 패션 대결이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7 골든글러브 어워즈' 진행을 맡은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최희는 순백의 의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레드벨벳 아이린(왼쪽)과 방송인 최희 [사진 = 주현희 기자]

 

이날 시스루 소재의 스트랩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최희는 ‘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품격을 한층 올려준 느낌을 강하게 줬다. 블랙 벨트로 허리라인과 볼륨감을 강조한 그의 패션 감각은 패션에 문외한인 대중들이 봐도 단순하면서 깔끔했다. 시스루 복장이었지만 품격을 갖춘 느낌이 묻어났다. 드레스 사이로 보인 하이힐도 화이트와 실버 톤에 얇은 끈으로 이뤄져 통일성을 부여했다.

 

방송인 최희 [사진 = 주현희 기자]

 

이날 여성미가 극대화된 최희의 복장은 평소 자신이 지닌 지적인 이미지를 드러내는 데도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여름에 유행했던 스트랩 원피스를 겨울 시즌에 맞게 차용한 최희는 ‘야구 여신’다운 자태를 뽐내며 이날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반면 ‘아이돌 여신’으로 불리는 ‘미모 최강자’ 레드벨벳 아이린은 최희와 완전 다른 느낌으로 이날 높은 관심을 받았다. 블랙톤의 차분한 느낌으로 승부를 건 레드벨벳 아이린은 포수와 투수 골든글러브 시상자로 참석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 상체 부분에는 시스루 소재로 여성미를 강조했고 전체적으로 심심한 분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블루와 브라운 색감의 파스텔톤 플라워 자수가 놓여 귀여운 느낌을 강조했다.

 

레드벨벳 아이린 [사진 = 주현희 기자]

 

게다가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누리꾼들의 유행어처럼 이날 가장 돋보인 건 ‘두 여신’들의 미모였다. 각기 다른 매력을 드러낸 패션 감각에 꽃처럼 핀 아이린과 최희의 미모는 이날의 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같은 시스루 드레스에도 각각 블랙과 화이트로 차별성을 둔 아이린과 최희의 자태는 각자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수상을 한 프로야구 선수들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대중 사이에서 회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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