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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신아영-배지현-정순주, 스포츠여신들의 '4인4색' 드레스 열전 [SQ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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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신아영-배지현-정순주, 스포츠여신들의 '4인4색' 드레스 열전 [SQ포커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14 0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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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이세영‧사진 주현희 기자] 12월. 바야흐로 시상식의 계절이다. 10~11월에 시즌을 마감하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12월 시상식으로 한해를 마무리한다.

시상식엔 볼거리가 참 많다. 유니폼 대신 옷맵시가 사는 정장을 입은 선수들, 초대가수로 와 축하공연을 펼치는 걸그룹, 그리고 이들도 있다. 화려한 의상으로 현장을 빛내는 스포츠 여신들이 그 주인공. 다른 말로 스포츠 아나운서라고도 한다. 시즌 때 경기장에서 선수 인터뷰를 했을 땐 주로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을 했지만, 시상식 날만큼은 개성을 듬뿍 살린 드레스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번 연말 시상식에서 스포츠Q 카메라 렌즈가 담아낸 이들의 화려한 의상을 확인해 보자.

 

▲ 최희 아나운서(왼쪽)와 신아영 아나운서.

 

◆ 최희-신아영, '은근한 섹시' vs '도발적인 섹시'

‘야구여신’ 최희 아나운서와 ‘축구여신’ 신아영 아나운서는 나란히 섹시한 드레스로 이목을 끌었다.

13일 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가한 최희 아나운서는 화이트 시스루 롱드레스를 선택했다. 바닥을 끌 정도의 긴 드레스이지만 도도한 표정에서 여신의 품격이 느껴진다. 블랙벨트로 허리라인을 강조하며 볼륨감을 준 부분은 다소 펑퍼짐해 보이는 드레스의 변화를 줌과 동시에 빼어난 몸매도 어필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냈다는 평가.

평소 차분한 진행으로 정평이 나 있는 최희 아나운서는 지적인 자신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그러면서도 대중들에게 이질적이진 않은 드레스를 입음으로써 존재감을 뽐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팬인 신아영 아나운서는 육감적인 몸매로 잘 알려져 있다.

신 아나운서는 지난달 20일 2017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가했는데, 그레이 색상의 드레스를 입었다. 골반 라인이 살아나는 ‘밀착형 드레스’로 섹시미를 높인 그는 브이넥과 오프숄더로 어깨, 가슴라인을 강조하며 남성 팬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였다.

그의 도발적인 노출에 부합하는 시원시원한 진행과 빼어난 입담은 팬들의 ‘탈덕’을 막는 ‘차밍 포인트’. 내년 시상식에는 또 어떤 드레스를 입고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 배지현 아나운서(왼쪽)와 정순주 아나운서.

 

◆ 배지현-정순주, '단아함' vs '파격'

‘류현진의 그녀’ 배지현 아나운서와 ‘농구여신’ 정순주 아나운서는 시상식장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먼저 지난 6일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가한 배지현 아나운서는 ‘예비신랑’ 류현진의 참석을 의식했는지 드레스가 아닌 차분한 화이트 계열의 원피스를 입었다.

케이블 스포츠 채널 ‘MBC스포츠플러스’의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배 아나운서는 평소처럼 똑 부러지는 진행으로 프로페셔널 한 매력을 뽐냈다. 방송을 진행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매력을 발산함으로써 팬들에게 친숙함과 편안함을 선사했다.

반면 정순주 아나운서는 ‘파격’을 내세웠다.

지난 12일 열린 ‘2017 일구상 시상식’에 MC로 참석한 정 아나운서는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푸른색 계열의 오프숄더 미니 드레스로 단번에 시선을 끌었다.

야구계 원로들이 참석하는 자리이기에 차분한 의상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순주 아나운서는 자신의 매력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길이가 일정하지 않은 밑단, 아이보리색 스타킹과 힐은 그녀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더하는 데 안성맞춤이었다.

이날 파격적인 드레스와 어울리는 시원한 미소로 팬들의 관심을 모은 정 아나운서는 MBC스포츠플러스의 프로농구 중계방송에서 현장 리포팅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녀를 좀 더 가까이서 보려면 농구장으로 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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