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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문성민-흥국생명 이재영, 역시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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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 문성민-흥국생명 이재영, 역시 슈퍼스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2.14 2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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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문성민(31·천안 현대캐피탈)과 이재영(21·인천 흥국생명)이 왜 배구계 최고 슈퍼스타인지를 입증했다.

문성민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한국전력과 2017~2018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남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7점, 공격성공률 75%로 맹활약, 현대캐피탈의 세트스코어 3-0(25-15 25-19 25-18)로 완승을 견인했다.
 

▲ 현대캐피탈 문성민(왼쪽)이 리베로 여오현과 활짝 웃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문성민은 1세트 초반 서브에이스로 기세를 올리더니 2세트에서는 ‘부전공’인 블로킹으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3세트에서도 시원한 강타를 연달아 작렬했다. 

현대캐피탈은 셧아웃 승리로 대전 삼성화재(11승 4패, 승점 30)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점프했다. 10승 5패(승점 31).

세터 강민웅과 살림꾼 서재덕, 센터 윤봉우 등이 전열에서 빠져 있는 ‘부상 병동’ 한국전력은 힘 한 번 써보지 못했다. 지난 10일 삼성화재를 3-1로 물리칠 때 나왔던 경기력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6승 10패(승점 21). 그대로 5위다.
 

▲ 동료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고 있는 흥국생명 이재영. [사진=KOVO 제공]

여자부에서는 계양 안방으로 수원 현대건설을 불러들인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7-25) 낙승을 거뒀다. 거포 이재영은 서브에이스 3개 포함 외국인 같은 파괴력으로 22점을 폭발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과 여성 사령탑 맞대결에서 두 차례 연속 완패했던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3수 끝에 수모를 갚았다.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은 디그 28개를 더해 최초 8000디그(8009개) 금자탑을 세웠다.

여자부 순위는 크리스티나 킥카 합류 이후 2승 1패로 살아난 흥국생명 덕에 흥미진진해졌다. 꼴찌(6위) 흥국생명은 4승 9패(승점 14)로 5위 GS칼텍스와 승점이 같아졌다. 현대건설은 8승 5패(승점 24)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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