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JTBC뉴스룸'이 중국 경호원의 한국 기자 폭행 장면을 전격 공개했다. 'JTBC뉴스룸'에서 공개된 중국 경호원들의 한국 기자 폭행 장면은 폭력배 수준의 집단 구타였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분노의 뜻을 나타내며 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 중이다.
'JTBC뉴스룸'은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을 취재하던 한국 사진기자들이 중국 측 경호원들에게 집단으로 구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사건 현장 영상을 모두 공개했다.
'JTBC뉴스룸'이 공개한 영상에는 M 매체 소속 이 모 사진기자가 문재인 대통령을 취재하기 위해 동행하던 중 중국 경호원들과 마찰을 빚다가 끌려나가는 모습이 잡혀있다.
이 모 기자는 중국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간 뒤 해당 장소 복도에서 쓰러진 뒤 집단 구타를 당하기 시작했다. 이 모 기자를 집단으로 구타하던 장면에서 중국 경호원들은 발길질을 하면서 얼굴을 노려 차기도 했다.
시청률 7%대에 육박하는 'JTBC뉴스룸'이 현장 장면을 전격 공개하자 이를 목격한 시청자들은 분노의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이 얼마나 우리나라를 우습게 봤으면 대통령과 동행한 기자단을 폭행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특히 시청자들은 우리나라 정부가 중국 외교부를 향해 강력한 항의와 사과 그리고 후속 조치를 받아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국외 외신들 역시 이번 사건에 경악하며 중국 경호원들의 폭행 사건을 전 세계에 타전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국언론들만 침묵을 지키면서 한국 국민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