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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26] 라울러-도스 안요스 '전 챔피언 매치', 타이틀전 도전자 자격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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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OX 26] 라울러-도스 안요스 '전 챔피언 매치', 타이틀전 도전자 자격 가린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2.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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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UFC 웰터급에서 타이틀전에 버금가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열린다. 전 웰터급과 라이트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5·미국)와 하파엘 도스 안요스(33·브라질)의 대결이다.

라울러와 도스 안요스는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진행되는 UFC on FOX 26(스포티비 생중계) 메인카드 경기들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웰더급 매치를 치른다.

챔피언은 타이론 우들리지만 이들의 대결은 타이틀전으로 향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는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이번 대결의 승자가 우들리의 방어전 상대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 로비 라울러(왼쪽)과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17일 UFC on FOX 26 메인카드 웰터급 매치에서 격돌한다. [사진=UFC 공식홈페이지 캡처]

 

게다가 둘 모두 정상을 찍으며 산전수전을 다 경험한 베테랑들이기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도박사들의 의견도 팽팽히 맞설 정도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

라울러는 종합격투기 통산 40전 28승 11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웰터급 랭킹은 2위. 전체 승리의 71%가 KO 혹은 TKO다. 신장(180.3㎝)과 리치(187.9㎝)에서 도스 안요스(키 172.7㎝, 리치 177.8㎝)를 앞선다. 타격전으로 경기를 끌고 가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7월 우들리를 상대로 챔피언 3차 방어에 실패하며 타이틀을 내줬지만 올 7월 도널드 세로니를 꺾고 분위기를 전환했다.

도스 안요스는 통산 27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갈아탄 이후에는 2연승 중이다. 라울러를 꺾고 두 체급 정상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라울러와는 달리 한 방의 타격으로 상대를 드러눕히는 일은 드물다. 그러나 그라운드 기술에서는 도스 안요스가 월등하다. 서브미션 승리가 9승으로 전체 승리에 33%에 달한다. 라울러는 서브미션으로 단 1승을 따냈을 뿐이다.

이 경기 외에도 페더급의 리카르도 라마스와 조시 에멧, 웰터급의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와 마이크 페리, 라이트 헤비급의 글로버 테세이라와 미샤 서쿠노프의 경기도 진행된다.

TV중계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인터넷으로는 유료 중계채널인 스포티비나우(SPOTV NOW)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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